청년이 돌아오는 월곡 디자인마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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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돌아오는 월곡 디자인마을 프로젝트
  • 임호산 기자
  • 승인 2015.07.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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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보성 월곡 디자인마을 찾아 성공모델 육성 당부-

   
▲ (사진제공:전남도청) 이낙연 지사가 7.2일 보성군 벌교읍 월곡 벽화마을을 방문, 이용부 보성군수로부터 벽화그리기로 인한 마을골목길 차별화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남=글로벌뉴스통신】‘월곡 디자인마을’은 태백산맥 문학거리 인근의 농촌 마을이다. 서울에 거주하던 벌교 출신의 청년들이 봉사단체의 재능기부 등을 통한 마을 리모델링에 나서 청년들이 마을로 다시 돌아오는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리모델링 주요 사업은 4km에 달하는 국내 최장의 ‘월곡마을 벽화 조성’, 폐가 및 농기계 보관창고를 리모델링한 ‘마을공방․카페․체험․판매 공간 조성’, ‘마을기업 설립’ 등이다.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1억 5천만 원)는 청년들로 구성된 사회복지회 ‘드림온’의 회원 후원금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지역 내 봉사단체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보성의 자원봉사단체인 ‘건설한마당’은 벽화 사전 작업, 친환경 소재 벤치 제작 설치, 노후된 집과 폐가 수리 등을 하고 있다. 순천대 애니메이션학과 ‘벽화동아리’가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특히, 스토리가 있는 디자인마을로 탈바꿈시켜 관광객들이 찾아오게 하고, 단기적으로 마을 기념품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아트샵과 공방 체험ㆍ판매 공간을 운영하고, 이를 마을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 청년의 지역 이탈을 막고 장기적으로 청년들이 돌아오게 한다는 목표다.
 
이낙연 지사는 7.2일 '월곡 디자인마을'사업 현장을 살펴보면서 “마을 사업에서 공방은 좋은 아이디어로, 창작활동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마을 리모델링 아이디어를 지자체와 공유해 성공 모델로 만들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마을 가꾸기 사업을 구상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복지회 ‘드림온(사무총장 장건)’은 2010년 서울 거주 보성출신 10여 명이 ‘벌교장학회’로 출범했으며, 2014년 폭넓은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드림온’으로 확대됐다. 보성 출신 200여 명과, 기타 전국 각지의 200여 명 등 총 4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의 설립 목적은 형편이 어려운 ‘농어촌 학생들의 장학 지원’ 및 ‘농어촌 지역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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