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산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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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산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실시
  • 배상엽 기자
  • 승인 2015.05.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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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글로벌뉴스통신] 경기도가 산하 26개 공공기관에 대해 6월부터 12월까지 청렴도 조사를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이다.

도는 산하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객관적,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부패유발요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각 기관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청렴도 조사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 부패방지 시책을 함께 평가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조사를 진행하고 각 분야별 가중치에 의해 종합청렴도를 도출할 계획이다.

외부청렴도는 공공기관 서비스 경험자를 대상으로 해당 공공기관에서 금품‧향응‧편의 등을 요구하였는지, 투명하고 책임성 있게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지 등을 설문하며, 내부청렴도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산 부당집행 여부,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조사한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기관의 반부패 청렴의지 관련 부패방지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신뢰성 등을 실적보고서로 서면 평가한다.

조사 결과는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각 기관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청렴도 조사에 앞서 도는 5월 27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열어 조사계획과 협조사항을 안내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전본희 도 감사관은 “산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사전컨설팅 감사제도를 도입하고 기업애로 기동해결단을 가동하는 등 선진 감사기법을 실천해 2014년도 청렴도 전국 1등,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기관, 고충민원 처리 평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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