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충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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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충남 4위’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5.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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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7개·은 20개·동 21개 획득…육상필드 종목서 강세

   
▲ (사진제공:충남도청)전국장애학생체전(제주종합경기장주경기장)
【충남=글로벌뉴스통신】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남 선수단이 4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충남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충남 선수단이 금 27개, 은 20개, 동 21개로 지난 대회보다 한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 선수단은 육상(필드) 종목에서 종합 1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강성서(아산성심학교 중3) 선수가 포환던지기에서 9.10m를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탁구 종목에서는 이승진 군이 충남 탁구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육상트랙과 필드 종목에서는 충남 출신 다관왕이 쏟아졌다.

우선 육상 필드에 출전한 김종근(공주정명학교 중3) 선수가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최정상에 올랐고, 정지수(임천중3) 선수는 원반던지기와 높이뛰기를 석권해 2관왕을 달성했다.

 또 나란히 보령정심학교에 재학 중인 오다복·신동희(이상 고3) 선수가 각각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 종목을 모두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육상트랙 종목에서는 김창순(금암중3) 선수가 100m와 200m에서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이주안(부여고3) 선수가 100m와 800m를 석권했다.

 이외에도 실내조정 종목에 출전한 김지연(공주생명과학고2) 선수가 1000m 개인과 혼성단체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육상 외 종목에서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

 도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청소년 생활체육교실 및 장애학생 스포츠 스쿨 사업 등 장애학생의 체력증진과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때문인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부종목이 다양한 역도와 수영, 단체종목인 농구와 축구은 육상에 비해 선수층이 얇아 차기 대회 상위권 유지를 위해 이 종목에 대한 체계적인 선수 발굴·육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스포츠 분야 우수 장애학생들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체력과 건강 증진을 물론, 이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 15개 종목 2717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 충남 선수단은 총 10개 종목에 202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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