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속열차 탈선 재난대응 현장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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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속열차 탈선 재난대응 현장훈련
  • 임호산 기자
  • 승인 2015.05.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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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차관 훈련 참관, 특별교부세 18억원 지원 건의-

   
▲ (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고속열차 탈선 재난대응 훈련 장면
【광주=글로벌뉴스통신】광주광역시는 5.21일 하남차량기지에서 ‘지진발생에 의한 고속열차(ktx) 탈선’에 대비한 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용산역을 출발해 광주송정역으로 가던 고속열차가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으로 탈선해 상․하행선이 불통되고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가정해 상황 접수, 열차 통제 안전조치, 승객 대피/안내방송, 사상자 구호/화재 진압, 비상수송대책/열차 구원, 철도시설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의한 승무원 초기대응 ▲재난관리책임기관 현장지휘역량 및 임무․역할 숙달 ▲재난대응ㆍ수습 유관기관 협업대응체계 운영 ▲재난관리 공통 필수기능(13개) 실행 등에 중점을 두고,실제 재난 발생 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의 효과적 지휘, 상호협력 할 수 있도록 중수본ㆍ지대본 통합연계 훈련도 병행했다.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광주시, 광산구, 코레일, 광주경찰청, 503여단, 하남성심병원과 지역 재난안전 네트워크 단체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광주안실련, 해병대전우회 광주광역시연합회 등 총 18개 기관ㆍ단체 300여 명이 참여하고 소방헬기 1대, 구조ㆍ구급차 12대, 기중기 1대, 기타 철도복구장비 등이 동원됐다. 

특히, ktx호남선 개통, 네팔 지진을 계기로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이 직접 훈련상황을 참관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고속철도 열차사고는 승무원의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수시훈련을 통해 행동요령을 익히면 실제 상황에서 큰 효과가 있다.”라며 지속적인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 차관에게 지난 1939년 조성돼 노후된 동구 용연동 제2수원지 보수보강비로 13억원, 붕괴위험지구 d등급으로 지정된 광산구 소촌동 수랑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비로 5억원 등 특별교부세 18억원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고속열차 탈선 현장훈련을 통해 긴급구조와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훈련 중 도출된 미흡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ㆍ개선하는 등 안전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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