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사)미래숲, 내몽고 쿠부치사막에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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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사)미래숲, 내몽고 쿠부치사막에 나무심기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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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사)미래숲은 4월17일부터 4월23일(6박7일)까지 중국 내몽고지역 쿠부치사막에 한․중 녹색봉사단 100여명을 파견하여 황사 및 사막화 방지 방풍림 조성을 위한 식수활동을 진행한다.

 올해 초 중국 베이징에서 스모그, 황사가 겹치며 대기오염이 기준치의 30~45배에 이르는 등 국제사회에서 대기오염과 황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중국의 사막화로   매년 발생하는 황사의 피해가 연간 20조원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모임인 녹색봉사단은 2006년부터 중국 사막화방지를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에는 서울-베이징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모집 과정을 거쳐 1~3차 워크샵, 식수교육 및 식목활동을 사전에 진행하였다.

 한․중 녹색봉사단은 4월 17일 중국으로 출발하여, 6박 7일 동안 녹색장성 견학, 사막 트레킹, 식수활동, 제7회 한중 대학생 포럼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4월 23일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방중 식수활동을 마칠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 중 청각 장애를 지니고 있는 조00(20세, 여 00사이버대 NGO학과 2년에 재학) 학생은 “사막에 나무 심는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것을 직접 현장에서 몸으로 배우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이슈화되고 대한민국도 봄철마다 황사로 피해가 심한 현실에 대해 젊은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중국에 나무심기를 하는 금번 활동은 환경이라는 나무와 인재라는 나무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제공:서울시청)방풍림 식재활동(2012년)
   
▲ (사진제공:서울시청)방풍림 조성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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