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구의 날 행사 및 기후변화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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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구의 날 행사 및 기후변화주간 운영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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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날(4.22)을 맞아 지구온난화 등 전 지구적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부산시 전역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4월 22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민단체, 공무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43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 및 부산녹색성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유공자(7명)와 녹색생활실천 구․군 평가 우수기관(사하구 등 3개 기관)에 대해 표창하고, 그린리더가 준비한 지구환경 퍼모먼스를 통해 기후변화대응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한, △김성균 부산지방기상청장이 ‘기후변화의 현재와 미래’ △서영상 국립수산과학원 수산해양정보과장이 ‘지구온난화와 해양수산 생태계 변화’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정해갑 한국남부발전(주)부산천연가스본부 차장이 ‘Eco 발전소 운영을 위한 불용 수자원 이용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기상청의 기후변화와 전망 보고서를 인용 현재 추세로 가면 2091년과 2100년 사이에 서울은 반년 내내 여름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후변화대응 문제는 세계적인 과제이며, 지구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지구의 날을 전후한 1주일(4.18~4.24)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운영하고,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 고유가시대에 대처하고 에너지절약을 위한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4.18) △을숙도문화회관에서 대저생태공원까지 자전거를 이용한 지구환경보전 캠페인(4.19) △‘제12회 부산과학축전’을 통한 부산기상청에서 기후홍보관 운영(4.20~21) △‘2013 부산MBC 자전거 & 런닝 페스티벌’을 통한 저탄소 녹색실천의 하나로 자전거 활성화 추진(4.21) △시청을 비롯한 구(군) 청사, 아파트 일원 및 부산타워 등의 주요 시설에서 ‘야간소등행사’(4.22 저녁 8시부터 10분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군별로도 △지구온난화 사진전(중구) △환경일기장 공모(서구) △온실가스줄이기 부산역캠페인(동구) △에코스쿨 운영(영도구) △찾아가는 환경학교(부산진구) △토요에코스쿨(동래구) △나무심기 행사(남구) △녹색생활실천캠페인(북구) △환경그림 공모전(해운대) △녹색지구를 향하는 발걸음 Me First 캠페인(사하구) △기후변화주간캠페인(금정구) △탄소포인트제참여홍보(연제구) △기후변화사진전시(수영구) △하천 및 생태공원 정비(사상구) △자동차배출가스무료점검(기장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부산지방기상청,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부산경남본부, 에너지관리공단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공항공사부산지역본부, 한국남부발전(주)부산천연가스발전본부를 비롯 시민단체인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자연애친구들 등도 별도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산타바바라의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민간중심의 환경보전을 위해 매년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제정하게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기념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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