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킨 아웅 민 미얀마 상원의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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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킨 아웅 민 미얀마 상원의장 면담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4.29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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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북이 하나 된 통일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얀마의 역할 부탁”
   
▲ (사진제공:국회 대변인실) 정의화 의장, 방한 중인 킨 아웅 민 미얀마 상원의장 만나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정의화 국회의장은 4월29일(수) 오전 11시 국회접견실에서 킨 아웅 민(Khin Aung Myint) 미얀마 상원의장을 만나, 양국관계 발전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정 의장은“미얀마에서 뵙고 이렇게 서울에서 다시 만나 반갑고 환영한다”고 인사한 뒤“지난 1월 방문당시 국회가 개원중임에도 불구하고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양국 외교수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관계가 더욱 긴밀히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미얀마는 천연자원과 부존자원을 많이 갖고 있으며 특히 인구의 다수가 청년층으로 이루어진 노동력이 풍부한 국가”라면서“여기에 효심과 교육열이 더해져 가까운 미래에 아시아의 빛나는 국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대한민국은 북한이 미얀마와 마찬가지로 개혁·개방을 통해 하루속히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남과 북이 하나 된 통일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얀마가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킨 아웅 민 상원의장은 “‘아침의 고요’로 알려진 대한민국에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양국 의회 간 우정의 표시로 공식 방한요청을 받은 것이012년이었지만, 민주주의 정착과도기인 미얀마의 사정으로 이제야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킨 의장은 또한 “미얀마는 여전히 내부적으로 격변과 격동의 시기에 있어 보건,교육 발전에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면서“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로부터 부상해 현재 위치에 올라서기까지 한국민들의 높은 교육열과 근면성이었던 미얀마가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킨 의장은 마지막으로 “남과 북이 통일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더욱 번영을 누리고 강력한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미얀마의 국민들은 남과 북의 통일을 희망하며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화 의장은 지난 1월 미얀마 공식방문 당시 미얀마를 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하도록 정부에 요청했으며, 지난 3월 31일 미얀마는 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되었다.

예방에는 박병석 한·미얀마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원혜영 의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새누리당),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가 참석했으며, 미얀마 측에서는 소 르윈(Soe Lwin) 주한미얀마대사, 킨 쉐(Kjin Shwe) 미얀마·한 의원친선협회장, 피마웅 쏘(Pmaung Soe) 교육보건여성아동위원, 꼬 라일(Kaw Rile) 난민구제지원위원, 쭌 캉(Con Kheng) 농민복지증진위원, 훼 예잉(Hawi Ying) 공공민원위원, 마웅 따 킨(Maung Thar Khin) 공공회계위원, 쏘 윈(Soe win) 농민복지증진위원, 뉸 흘라잉(Nyunt Hlaing)의회 권리 위원, 떼인 쉐(Thein Swe) 공공회계위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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