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5월 노무현 대통령 추모 6주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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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5월 노무현 대통령 추모 6주기 행사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4.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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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시민의 힘!’ 주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치러
   
▲ (사진제공:노무현재단) 노무현재단 6주기 행사포스터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노무현 대통령 추모 6주기를 맞아 5월 한 달간 서울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6주기 행사 슬로건을 ‘시민의 힘!’으로 정하고 깨어있는 시민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연대와 참여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광복 70주년, 5·18광주 35주년, 세월호 1년 등 우리 사회에서 2015년이 가지는 의미를 되짚어보고 시민의 힘을 한데 모으자는 취지다.

오는 5월17일(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릴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는 20여 개의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한다.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여성의전화 등 시민사회단체와 5·18민중항쟁서울기념사업회, 전태일 재단 등 기념사업재단, 그리고 노무현재단 시민기획위원회가 평화광복70주년, 환경, 여성, 민주언론, 세월호 등 5개 주제부스와 참여부스를 운영한다. 토크쇼와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어린이를 위한 평화놀이터도 마련된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그대에게’를 주제로 한 공연이 두 시간 동안 펼쳐진다. 최광기의 사회로 이승환, 소찬휘, 크라잉넛, 요조, 킹스턴루디스카, 노찾사, 우리나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유시민과 문성근의 토크마당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노무현재단 후원으로 개최된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5월 셋째 주까지 매주 주말과 5일 어린이날에 풍성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봉화산 숲과 화포천, 봉하 들녘과 장군차밭 등 봉하 전역에서 생태문화체험이 이루어진다. 어린이날에는 봉하 그리기대회도 열린다. 추모의집에서는 ‘친필로 만나는 노무현’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진행하며 생가마당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린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시된다. 23일부터 사흘간은 전국 5개 지역 순회 마지막 순서로 명계남 손글씨 전시회가 열린다.

6주기 추도식은 5월23일(토) 오후 2시부터 봉하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 참석을 원하는 시민을 위해 당일 봉하열차를 왕복 운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nowhow.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10일(일) 서울 남산둘레길 걷기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위원회 공동 주최로 16일(토)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릴 ‘5월 노랑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에서 진행된다.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릴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와 23일 봉하마을에서 엄수될 추도식 자원봉사 참가 안내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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