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8회 영랑문학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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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8회 영랑문학제 개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4.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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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영랑문학제의 모습(사진제공=강진군청)

 영랑 김윤식(永郞 金允植·1903∼1950) 선생의 민족사상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8회 영랑문학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사)영랑기념사업회(회장 김승식)와 시와 시학이 공동주관하고 강진군이 주최하는 제8회 영랑문학제는 영랑생가와 한국최초 문학유파문학관인 시문학파 기념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오는 26일에는 영랑과 함께하는 명품청자 경매, 영랑시집사인회,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풍물패 길놀이 공연이 열린다.

 개막행사에서는 '제11회 영랑 시문학상' 시상식에서 장석주 시인이 본상을 수상하고, 전석홍 시인이 시문학특별상을 수상하게 된다.

 또한 영랑문학제를 축하하는 '얼쑤'의 북공연, 김용훈의 트럼펫 연주 등을 선보이게 된다.

 이튿날에는 예비 문학도들의 꿈을 키우는 '제9회 전국영랑 백일장 대회'와 '네5회 전국 영랑시낭송 대회'가 펼쳐지며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예술인연합회 강진군지부의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영랑 김윤식 시인 시해석 강연, 강진의 아름다운 곳 사진전, 영랑시집 및 기념품판매, 아나바다 나눔 마당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영랑기념사업회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이상화 시인의 정신과 예술혼을 기리는 이상화 기념사업회와 상호 교류협력을 체결하며 민족저항시인의 시혼가 민족혼을 기리고 영·호남 지역문화는 물론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랑기념사업회 김승식 회장은 "이번 제8회 영랑문학제가 영랑 선생의 찬연했던 서정적 시심의 배경을 만끽하고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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