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글로벌뉴스통신]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주최하고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 포럼’이 오는 11월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3국의 지방의회 간 협력과 연대를 다짐하는 역사적인 첫 걸음으로, 전북도 자매우호 지역인 중국 장쑤성 및 일본 이시카와현 의회 대표단을 포함해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의 개회사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적화 주광주중국부총영사, 야마고 타카히로 주한일본참사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의 ‘한·중·일 지방의회 교류 및 연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포럼은 총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동아시아 3국의 지방의회 협력 및 활성화’를 주제로 3국 의원이 발표하고, 이후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문화·관광 교류의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루어져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를 통해 3국 지방의회 간 외교 역량강화을 한층 강화하고,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례적 교류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포럼 이후 중·일 대표단은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제 새만금 33센터, 부안 내소사와 청자박물관 등을 시찰하며, 전북의 문화와 산업 자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이 동아시아 3국 지방의회 간 지속 가능한 지방 분권외교 확대와 교류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