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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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 출범식 개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4.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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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의 평생일터로!!
   
▲ (사진제공: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 출범식 개최

[파주=글로벌뉴스통신] 장애인의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중증장애인의 평생 일터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가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에덴복지재단에서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장애인 일자리에 관심 있는 새누리당 황진하·심재철· 김정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이 참석해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의 시작을 격려했다. 또한 유엔(UN) ESCAP 사회개발국장 난다 크레릭쉬(Nanda Krairiksh)를 비롯하여 각계각층 100여명의 내빈과 친권자, 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는 'Happy Dream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사회 취약 계층의 일자리 만들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사는 희망의 메시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장애인 생산시설의 권익뿐 아니라 북한과 아시아 그리고 지구촌까지 희망을 전하기 위해 힘찬 출발을 함께 하고자 한다.

앞으로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는 4가지 비전을 가지고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직업복지 : 복지에 있어 직업을 통한 복지의 해결 즉, 행복한 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여 행복한 삶의 완성을 바라는 의미를 담아 ‘Happy Dream Job’이라는 슬로건으로 중증장애인의 평생일터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을 확산한다.

둘째, 착한소비 : 동정이나 시혜적인 일시적 구입이 아닌, 우수생산품을 부정적 선입견이 없이 장애인 생산물품의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새로운 유통구조를 형성하여 장애인의 일자리를 확대해 간다.

셋째, 사회통합 : 장애·비장애를 넘어 북한, 아시아, 그리고 지구촌이 함께 생산품을 만들어 삶의 토대를 만들고 사회통합에 밑거름을 제공 한다. 점진적으로는 남·북한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또는 순차적, 공동참여 방식) 생산품을 만들 수 있는 행복공장을 구축하고 기술력을 지원한다.

넷째, 생명존중 : 직업은 소명(vocation)의식을 갖게 하며,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희망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누구에게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희망을 키우고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재조명하여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중증장애인으로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를 이끄는 정덕환 회장은 지난 30년간 중증장애인에게 직업을 통한 삶의 회복을 강조하며 국내 중증 장애인의 직업재활 시설을 확충하고 생산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 회장은 출범식에서 행복공장 만들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중증 장애인 일자리에 대해 사람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행복공장 만들기 운동본부 홈페이지(www.edenin.org/hdj)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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