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한국거래소 |
이번에 투자를 신청한 ㈜샤크앤파트너스는 여의도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F&B매장을 운영중인 스타트업으로, 세 번째 상점 개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신청하였다.
8퍼센트는 심사 후 총 금액 5천만원, 연 10%의 금리조건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공시했다.
8분만의 예상치 못한 빠른 마감에 투자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상황마저 벌어졌다.
8퍼센트가 소상공인 전용 투자 상품을 출시한 것은 지난 2월 이태원 경리단길 수제맥주집 “㈜더부쓰에 이어 두 번째다. ㈜더부쓰는 이 딜로 자금조달은 물론 마케팅 효과까지 톡톡히 누렸다는 전언이다. 자금 모집을 진행하는 동안 ㈜더부쓰와 8퍼센트의 홈페이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가 노출되었고 이는 고객 확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렇듯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P2P투자 플랫폼이 소상공인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또한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예금 외 다른 투자처를 찾고 있던 투자자에게 P2P금융상품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금 보장이 안 된다는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 투자상품에 대한 정보가 주식이나 채권펀드에 비해 단순하고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 등의 이유로 20~30대 투자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 최근 우리나라에도 핀테크 열풍이 거세다. P2P금융은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는 마케팅 효과까지 더하고, 투자자에게는 수익률 높은 투자처를 제공함으로써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P2P 핀테크 스타트업은 자금 조달을 신청한 개인과 회사에게 여러 투자자를 모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으로, 최근엔 미국의 렌딩클럽이 8조원의 IPO를 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국내에는 8percent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