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글로벌뉴스통신]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2일(월) 제4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까지 10일간의 회기를 진행한다.
이양섭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7월 시·군 순방을 통해 지역마다 처한 환경은 다르지만 공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역소멸 등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이어 최근의 충북지역 공직사회 비위와 관련해 “공무원들의 윤리·청렴 의식 강화를 위한 자정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청렴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육과 획기적인 청렴정책 마련 및 추진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장은 11월에 진행될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도민이 참여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도민제보방을 운영한다.”며 “도정 및 교육행정의 위법한 행위, 제도개선·건의사항 및 도민 불편사항 등이 있으면 제보해 줄 것을 바란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11월 4~17일)을 의결했으며 충북도지사와 충북도교육감으로부터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또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회’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선임했다.
5분 자유발언에는 3명의 의원이 나섰는데 안지윤 의원은 ‘도민의 자랑이 되는 충북청주FC를 만들자’를, 조성태 의원은 ‘이륜자동차 소음・안전 문제 심각하다’를, 이옥규 의원은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역경제 살리는 필수 요소’를 각각 주장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 접수된 안건은 모두 35건이다. ‘충청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1건, ‘2024년도 제2회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안 3건, ‘호우 피해 주민에 대한 충청북도 도세 감면안’ 등 동의안 6건,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신속 통과 촉구 건의안’ 1건, ‘인구소멸대응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결의안 2건, ‘충청북도의회 위원회 전문가 활용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1건, 기타 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