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남구(오은택 구청장)는 8월부터 11월까지 장애인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치아사랑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올해 국립재활원에서 발표한 2022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에게 가장 흔한 질환 1순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이는 고혈압, 당뇨병보다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신체적 장애로 인해 칫솔질 등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진료비 부담과 장애인 진료 문제로 치과 방문을 꺼리면서 적기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구강 질환이 악화되면 치아 손실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이에 남구에서는 치과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가정 또는 시설을 방문하여 치아 모형을 활용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틀니 관리법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이 끝난 후에는 ▲새 칫솔로 교체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바니쉬 도포 등 다양한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개인 또는 시설에서는 남구보건소(☎051-607-6444)로 전화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 프로그램은 전년도 시범 운영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장애인들이 구강 관리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치아 관리를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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