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고액의 학업비용을 부담하는 예체능 전공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 및 진로 개발을 중단하지 않도록 돕는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의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장학생을 격려하는 행사가 지난 10일(토)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렸다.
서울장학재단(이하 ‘재단’)이 개최한 ‘2024년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 증서수여식은 선정된 장학생과 학부모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가정의 예체능 특기 고교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올해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에는 총 298명의 서울 소재 예체능 특기생이 지원하였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18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되었다. 최종 선정된 학생들은 전년 대비 50만 원 증액된 연간 35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장학금은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는 서울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또는 교육청 학비지원 실태조사 결과 중위소득 90% 이하에 해당하거나 학교장이 인정한 저소득 가구의 학생으로 학교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증서수여식에는 음악(클래식, 실용음악) 분야 장학생의 축하 공연과 장학생 소감 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수여식의 의미를 더했다.
구종원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예체능 분야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성장에 매진하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장학금의 지원을 받아 실력을 향상하여 서울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학재단 공식 홈페이지(www.hissf.or.kr) 또는 전화(02-725-2257)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