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성일종)가 8일(목)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제417회 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부, 병무청, 방위사업청 소관 업무보고와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날 현안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보사령부 기밀 유출 사건'을 집중 추궁했다.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은 이날 정보사 군무원이 군 정보요원(블랙요원)의 신상 정보 등 군사기밀을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정보가) 북한에 넘어갔는지, 안 넘어갔는지가 중요하다"며 "내부 조력자가 있다는 의심도 드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18년 정보사 공작팀장의 군사기밀 누출 사건이 수년의 준비 작업을 거쳐 발생한 점을 들어 신원식 국방부 장관에게 "이번 사건도 은밀하게 사전 준비된 사건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신 장관은 "그럴 가능성을 가지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제보받기로 작년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는데, 전(前) 여단장이 덮었다고 한다"며 "그때 수사했으면 대형 정보 유출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아울러 야당 의원들은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총 공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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