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유료화 재개장 이틀간 8,000명 방문해 성황
상태바
광명동굴, 유료화 재개장 이틀간 8,000명 방문해 성황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5.04.06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장료 및 체험료 등 33,691천원 시 세외수입 벌어들여
   
▲ (사진제공:광명시) 광명동굴

[광명=글로벌뉴스통신] 도심 속 동굴테마파크,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황금광산 광명동굴이 유료화로 재개장한 4일과 5일 이틀 동안 내국인과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를 포함함 8,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이틀간 광명동굴에 입장하기 위해 매표소 앞에 100여 미터의 줄이 계속 이어지는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는 2014년 3월 29일 오픈축제 이틀 동안 4,450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올해 1백만 관광도시의 목표 달성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폭발적인 관람객 증가로 이틀 동안 입장료와 와인동굴, 황금패 및 황금채취 등 체험료 23,623천원, 노천카페 매출 10,068천원 등 33,691천원의 시 수입을 올려 앞으로 광명시 시 세외수입 확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견된다.

광명동굴은 4월 4일 상상 이상의 재미와 감동, 신비함으로 가득한 동굴 아쿠아월드, 황금길, 황금폭포, 황금궁전, 황금의방, 동굴 지하세계, 광물샘물, 와인동굴 등 20여개의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새롭게 재개장하였으며, 가족들에겐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연인과 친구에겐 특별한 기억을, 어린이에게는 살아 숨쉬는 교육의 장으로 모든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가득차 있다.

4월 4일 개최한 개장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박수영 경기도행정1부지사, 백재현․이언주 국회의원,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광명시 홍보대사 코미디언 이용식, 광명동굴 개발을 함께한 각 기관의 대표 등과 600여명의 광명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 속에 개최되었다.

동굴오픈축제는 육군52사단 군악대의 축하연주와 뮤지컬가수 최정원, 남경주의 축하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야외 체험장에서는 황금채취, 광물채광, 광산모자그림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참가자들로 북세통을 이뤘으며, 2015 광명동굴 재개장 축하 오픈축제 프로그램인 문화울림통 공연에는 전문 공연팀 사운드박스, 여성드럼라인 림, 고릴라크루, 삐에로공연, 광명시립농악단 대취타, 미2사단 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갖은 역경과 어려움을 헤치고 새롭게 문을 연 것은 전국을 넘어 세계속의 관광명소로 광명동굴을 만들도록 사랑해준 시민들의 힘이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광명동굴이 광명시민과 동굴 관람객과 함께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과거 광명동굴 광부로 근무했으며 현재 동굴명예문화관광해설사로 일하고 있는 장원화(82세, 광명시 옥길동 거주)씨는 오픈 축제를 관람하며 “광석을 캐던 곳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가 되어 기쁘다 못해 뿌듯한 기분이 든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가족들과 함께 광명동굴을 방문한 김태영(인천 남동구)씨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광명동굴 축제 소식을 듣고 왔는데 동굴관람에다 광물채광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체험을 해서 너무 좋았고 특히 아이들이 체험애 푹 빠져 즐거워하는 모습에 정말 잘왔다“며 ”다음에는 한가한 평일에 와서 더 자세히 보고 싶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광명동굴 관계자는 “광명동굴은 베드타운 도시라는 광명시의 이미지를 관광과 문화가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키고, 광명시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세수입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비상할 광명동굴을 주목해 달라”라고 했다.

광명동굴은 KTX광명역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고, 수도권 어디에서든 1시간 안팎에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가족 나들이 공간이며, 오는 6월부터 반지의 제왕 등을 제작한 웨타워크숍과 함께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공동으로 시작하고, 세계문화유산인 라스코 동굴 벽화’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2016년 4월부터 9월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