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진경찰서(서장 김태경)는 ’24년 7월 11일부터 서면문화로 음주‧소란행위에 대해 부산진구청‧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하절기 노숙인 주취 소란 및 노상방뇨 관련 신고 증가에 대응하며 환경 개선 및 민원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고 15일(월) 밝혔다.
서면문화로는 서면역 9번출구 앞 일대를 말하며, 서면역 9번출구와 롯데백화점 지하분수대는 노숙인들이 앉아 술을 마시고 소리를 지르며 서로 싸우는 일이 빈번해 서면을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대표적인 장소다.
최근 6개월 동안 서면역 9번 출구와 서면역 11번 출구, 롯데백화점 분수대 인근에서 발생한 노숙인 신고는 총 100여건에 달했다. 특히, 서면역 9번 출구에서 60여건, 서면역 11번 출구에서 20여건, 롯데백화점 분수대에서 10여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따라 ’24년 7월 2일(화) 15시경 부산진구청 6층 복지행정과에서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였으며 회의에는 부산진경찰서, 부산진구청, 노숙인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 등 관련자가 참석하여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여 다음과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주․야간 경찰과 구청 합동, 노숙인 상습 출몰 지역 주변 유동적 거점순찰 및 노면 물청소를 실시하고, 부산경찰청은 기동순찰대를 해당 지역에 배치, 가시적 위력순찰을 한다. 또한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에서는 노숙인 대상 일대일 상담을 통해 알콜 중독 예방 및 자활 상담, 센터입소 희망자 응급 잠자리를 제공한다.
김태경 서장은 “부산진경찰서는 서면문화로에서만 한 달 평균 160여건의 112신고사건을 처리하고 있다”며 “이번 대책으로 선제적인 단속 및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및 지역주민 치안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