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재건축단지 내 수목 이식공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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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재건축단지 내 수목 이식공사 실시
  • 권근홍 기자
  • 승인 2015.04.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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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나무, 시민의 숲이 되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안산시청

[안산=글로벌뉴스통신]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재건축단지 내 폐기처분 될 위기에 놓인 우량 수목을 공원 및 녹지대에 이식하는 수목 이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건축시단지 내 우량 수목은 이식비용과 임시보관 등 어려움이 많아 재건축조합에서는 대부분 나무를 폐기 처분하고 있으나, 제종길 안산시장은 나무를 키우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우량한 나무를 폐기하는 것 보다는 재건축사업지의 나무를 녹지대로 옮겨심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나무의 생리현상에 맞춰 3월부터 4월중에 진행되며, 재건축으로 철거를 시작하는 중앙주공2단지 내 나무 중 우량한 수목 200주를 성호공원, 역사공원, 호수공원, 녹지대로 옮길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는 4월 27일 ‘숲의 도시 안산’ 비전선포식을 개최하며, 15년 후 안산시는 지금의 산업단지 배후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사람과 자연, 그리고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숲의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상철 공원과장은 “우량한 나무를 옮기는 일은 까다로운 사업으로 나무들이 이식 장소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기에 이식하겠으며, 사업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로 활착률을 높여 고사율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건축단지 내 수목 이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폐기될 위기에 놓인 우량 수목 자원을 재활용한 숲을 조성해서 ‘숲의 도시 안산’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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