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도시 부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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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도시 부천 조성 ‘박차
  • 권근홍 기자
  • 승인 2015.04.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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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그루 나무심기, 100리 수변 길 등 사업 본격화
   
▲ (사진제공:부천시) 100리 수변길 현황도

[부천=글로벌뉴스통신] 부천시가 푸른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좁은 공간에 인구는 많고 녹지비율이 부족하다. 지난해 말, 시 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생활주변에서 우선 바라는 것으로 ‘녹지 공간 확충’을 꼽았다. 이에 시는 현재 시민 1인당 녹지면적 5.32㎡를 6㎡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먼저 나무심기 좋은 봄, 가을 한 달 동안 식목주간을 지정하여 매주 시민들과 ‘200만 그루 나무심기’를 본격화 한다. 또한 부천 물길 따라 테마가 있는 녹색 수변 길을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100리 수변 길 조성’사업도 2015년 시작되었다. 아울러 거리를 생기 있게 하는 도로변 꽃 걸이 설치 사업도 확대·설치해 나간다.

200만 그루 나무 심기

부천시가 성공적인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이어 민선 6기 2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진행한다. 나무심기 행사는 부천의 특색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내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총 7,450명에 이른다.

나무 심기 행사는 봄, 가을 한 달 동안 식목주간을 지정하여 진행한다. 개인, 기업, 사회단체 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금년 봄에는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식목월로 지정하여 나무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들은 식재 장소에 기부재단 또는 자발적으로 나무를 구입해 와 나무를 심고 시에서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메시지 담긴 푯말을 달아 고마움을 표시한다. 식재된 나무의 관리는 시에서 하고 가을에는 내 나무 만남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소사구에서 봄철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시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부천시 꽃복숭아 등 3종 300주를 식재하였다. 또한 28일에는 복사꽃생활공원조성지(소사본동 349-3)에서 시민, 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 복숭아 700주를 식재하여 나무심기를 본격화 하였다.

내 나무 심기행사는 4월 4일 진달래동산, 11일 도당수목원, 18일 송내대로 자원순환센터 앞 녹지대로 이어진다. 또한 4월 3일 ~ 4일에 구청별로 묘목 나눠주기 행사도 실시한다.

물길 따라 테마가 있는 ‘100리 수변 길’조성

부천시가 주요 하천 둘레길을 연결하여 하천 수질 개선은 물론 수변까지 잘 가꾸어서 부천의 특색 있는 명소로 만드는 100리 수변 길을 조성한다.

시 주요 하천인 동부간선수로, 굴포천, 여월천, 베르네천, 심곡복개천, 역곡천 등 이들 거리가 100리에 이른다. 이에 2015년부터 동부간선수로와 베르네천 정비를 시작하였고, 심곡 복개천(원미)은 지난해 말 이미 복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7년이면 부천 둘레길과 연계한 100리 수변길이 완료된다.

100리 수변 길에는 물길 따라 테마가 있는 가로수 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심어 하천생태계와 연계한 볼거리가 있는 자연학습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자연을 즐기며 시민들이 옛 추억도 회상하고 힐링 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거리에 활력을 주는 「가로 꽃 걸이」대대적 설치

부천시는 시 경계 지점부터 도심에 이르기까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특색 있는 녹색경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가로수 → 띠녹지 → 사계절화단 → 난간 연결형 화분 → 기둥녹화로 이어지는 입체형 경관체계를 도입한다.

예술제, 영화제 등 시의 대표적인 축제 시즌에 행사의 성격과 부합하는 꽃 탑, 꽃 터널, 꽃 기둥, 계단 형 화단 등의 장식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원도심 지역 가로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꽃 돌보미(Adopt-a-flower)개념을 도입하여 지역주민 스스로 가꾸어 가는 분위기를 조성, 시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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