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투자사와 손잡고 유망 창업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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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투자사와 손잡고 유망 창업기업 지원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2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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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목) 청년창업플러스센터에서「2015 서울 창업기업 투자설명회」개최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서울특별시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가 민간투자사와 손잡고 유망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우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우선 투자의향을 밝힌 4개 민간투자사와 투자협력을 체결하고, 기업 투자설명회(데모데이)를 개최하여 우수기업을 지속 발굴,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26일(목), 청년창업플러스센터「2015 서울 창업기업 투자설명회」개최>

서울시는 26일(목) 서울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구 용산청사)에서「2015 서울 창업기업 투자설명회(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상위 5개 팀을 선정, 창업자금 1천만원 및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 입주권 부여, 민간투자사 연계 투자자금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기업-투자자 만남의 장’으로 꾸며지는 이번 설명회는 참가 기업이 투자자와 청중 앞에서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면 투자자가 현장에서 바로 투자의사를 밝히고, 이후 절차를 거쳐 실투자가 이루어지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하는 팀은 1차 신청 133개 팀 중 서면심사와 면접을 거친 11개팀이다.

이들 기업은 설명회 개최 전 2주간 ‘투자아카데미’에 참가해 전문가의 1대 1 교육·컨설팅 및 프레젠테이션 실습 등을 통해 투자역량을 강화했다.

투자설명회 당일 VC·엔젤 등 전문투자자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은 경영진의 전문성,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사업아이템의 수익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투자의향 금액을 제시하고, 이를 합산한 결과 금액이 가장 높은 상위 5개팀을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한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 입주권(1년) 및 1천만원의 창업자금, 컨설팅을 비롯해 투자의향을 밝힌 민간투자사와 실제적인 투자연계가 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다.

<4개 민간투자사와 창업기업촉진MOU, 투자의향금 22억5천 실제투자로 연결>

설명회에 앞선 오후 2시 20분에는 서울시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노스마운틴, 오픈트레이드, 브라더스엔젤클럽 등 민간투자사 4곳이「창업기업 투자촉진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들 투자사들은 청년들의 주요 창업 분야인 IT·SW·게임콘텐츠 등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뛰어난 실적을 보유한 기관들이다. 협약서에서 서울시와 투자사 양 기관은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로의 위상을 높일 것을 약속한다.

또한 이들 투자사들은 창업기업에 대해 총 28억원까지 투자의향이 있음을 서울시에 밝힌 바 있으며, 이중에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선적으로 총 22억 5천만원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시는 투자자가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우수기업으로 육성하는데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투자약정금액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10억원, 노스마운틴 5억원, 브라더스엔젤클럽 5억원, 오픈트레이드 2.5억원이다.

<청년창업플러스센터 1~2층에 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 조성, 창업자-투자자 연계>

이어 2시 40분부터는 청년창업플러스센터 1~2층에 조성되는「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의 개관을 알리는 현판식이 진행된다. 이 센터는 투자자를 위한 사무공간, 특화보육실, 컨설팅룸, 개방형 협업공간으로 구성되며 투자자와 창업기업을 위한 네트워킹데이, 포럼 등 관련행사를 개최하고, 상시 기업정보제공 및 관련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서울창업투자지원센터」가 창업기업이 겪고 있는 자금, 사업화, 마케팅 등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유망 창업기업과 민간투자사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민간투자자 합동 기업 투자설명회를 상시적으로 개최하겠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실시해 더 많은 혁신형 창업기업을 배출,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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