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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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24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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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36억원, 향후 3년간 총 515억원 투자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강원도청

[강원=글로벌뉴스통신] 강원도는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5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농어촌지역 7개, 도시역 4개, 총 11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2015년 136억원을 포함하여 향후 3년간 총 51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지자체는 농어촌지역의 삼척시, 정선군,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과 도시지역의 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영월군으로, 전남의 12개 지구 선정에 이어 강원도는 두 번째로 많은 11개 지구가 선정되었다.

강원도는 이번에 확보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비 329억원과 도비, 시·군비를 포함하여 총 515억원으로 도내 지자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확보, 생활·위생인프라, 일자리·문화, 집수리 지원,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 및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자체별 국비 지원금은 농어촌지역(3년) 삼척시 14.8억원, 정선군 20.6억원, 철원군 11.2억원, 양구군 10억원, 인제군 16.9억원, 고성군 35.6억원, 양양군 19.7억원, 도시지역(4년) 강릉시 64.5억원, 동해시 61.5억원, 태백시 16.1억원, 영월군 57.8억원 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의 주요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안전확보) 주민 안전에 직·간접 위협을 초래하는 재해예방(산사태, 상습침수 등), 노후시설(건물, 축대, 담장)보수, CCTV 설치 등 지원

(생활․위생인프라)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위생문제를 야기하는 상하수도, 빈집철거, 골목정비, 소방도로, 급경사지 등 지원

(일자리․문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민자활,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복지, 생활문화․체육 등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시설 등 지원

공동홈, 소득창출 및 역량강화 활동 등을 위한 다목적 시설(마을회관 리모델링, 커뮤니티 센터 등) 지원

주민 소득창출, 마을가꾸기, 문화커뮤니티, 협동조합 등에 필요한 비용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 관련사업을 우선 연계하되 필요시 총액 5% 이내로 사업기간 이내 지원 가능

(집수리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한정 지원

곰팡이 제거, 지붕방수, 샷시단열, 벽체 및 창호단열,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안전․위생 위주 지원

(민간․시민단체와의 협조) 봉사단체(법인체), 기업 봉사, 민간기부 등을 함께 매칭하는 ‘민간참여형’ 집수리 사업 등 추진

(주민역량강화) 주민공동체 활성화, 주민 참여 확대, 사업 이후 자활 등을 위한 주민역량 강화 지원

주민참여 지원, 갈등조정, 교육 등을 위하여 연간 국비기준 1,000만원 이내로 지원

이번에 선정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국비 329억원)』은 지난 달 지역위가 선정 발표한『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국비 71.7억원)』과 더불어 現 정부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의 대표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도는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부응하고 공모사업에 대한 선정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군별 사업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고 사업대상지 선정과 사업계획서(신청서) 작성을 컨설팅 하여 전국 대비 탁월한 선정결과를 도출하였다.

8개 사업 신청에 5개 사업이 선정된 연계협력사업에 이어 특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당초 16개 지구를 신청하여 11개 지구가 선정되어, 시·도 대비 평균 선정율(68.7%)을 훌쩍 상회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도가 금년 1월, 강원도 내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전담할 콘트롤 타워로서 균형발전과를 신설하고 그 동안 여러 부서가 나누어 추진했던 균형발전 업무를 통합 조정한 조직개편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보현 도 균형발전과장은 향후, 선정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생활권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상향식 추진체계를 지속 활용하여, 사업추진에 대한 계획 대비 실효성을 제고하고 사업에 대한 상시 컨설팅 및 추진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며, 도차원의 예산부담을 ‘15년 추경에 반영, 집중 지원하는 등 사업이 조기 정착되고, 이에 따른 효과를 가시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에서 아쉽게 선정이 안 된 사업들에 대해서도 도가 지속적인 관심과 컨설팅을 통해 향후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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