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IoT 딸기 재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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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IoT 딸기 재배 시스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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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농장에 IoT(사물인터넷) 접목
   
▲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IoT 딸기 재배 시스템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딸기 농장에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되면서 까다로운 딸기 농사를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IoT 디바이스 개발 업체 ㈜퓨처텍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기반의 ‘IoT 딸기 재배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각종 센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원격 지원까지 모바일로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봄 제철 과일인 딸기는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 기간이 오래 걸리며 온도에 민감하여 농작이 매우 까다로운 과일 중 하나다. 딸기가 잘 자라는 적정 온도는 20~25℃로, 농장 내 온도가 30℃ 이상으로 올라가면 딸기의 생육이 멈추고 37℃를 넘어서면 생육에 장애가 발생한다. 또한, 5℃ 이하로 온도가 낮아지면 냉해를 입게 되는 등 농장의 온도 조절이 딸기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퓨처텍이 개발한 ‘IoT 딸기 재배 시스템’은 다양한 센서 장비와 네트워크 통신 기술을 결합해 농장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상의 빅데이터를 활용, 딸기 재배 주기에 따른 최적의 온도를 설정하고 해당 범위를 벗어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즉시 알림을 받게 된다. 경작자는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온도 및 조명 제어, 침입자 감지, 물 주기 등의 농장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IoT 딸기 재배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온도 및 조명 관리를 위해 기존에 필요했던 하루 수십 차례 농장 방문의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됐다. 이로써, 경작자 1인이 관리할 수 있는 농장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또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영농이 가능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해 향후 늘어나는 데이터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대응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관련 데이터를 국내외의 다른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팜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IoT 딸기 재배 시스템’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러닝 기능과 결합돼 작물의 생육과 관련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확량 예측 등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활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퓨처텍 조인현 이사는 “농장 운영의 핵심은 농작물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특히, 딸기는 특성상 시기를 놓치면 건강하게 복원하는 것이 어려워 경작자들의 고민이 많았다”며, “경작자가 쉽고 빠르게 농장 환경을 모니터링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IoT 서비스 플랫폼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경윤 상무는 “IoT는 현재 시점에서 접근이 가능한 사물이나 디바이스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의미 있는 IoT 사례가 다양한 농업 분야로 확대 및 적용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해 다양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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