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후보가 확정된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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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후보가 확정된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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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을) 정동영 전 장관 출마시 관악(을) 선거 지형 크게 변화…

[관악=글로벌뉴스통신] 휴먼리서치가 여, 야 후보가 확정된 첫 주말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요 후보 대상 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의 지지도가 38.4%로 1위로 나타났다.

국민모임 정동영 전 장관이 28.2%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 2위로,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는 24.4%의 지지도를 보여 야권의 아성으로 여겨지던 관악(을) 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를 장담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휴먼리서치 함효건 대표는 ‘지난 총선 결과를 보더라도 3자 대결에서 야권 후보가 승리한 것을 비추어 보면, 이번 보궐선거 또한 박빙의 승부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동영 전 장관의 국민모임 출마 여부가 서울 관악(을) 최대의 관심지로 만들어 각 정당의 사활이 걸린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자대결의 경우에도 국민모임 정동영 전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먼리서치 함효건 대표는 ‘가상 3자 대결이든 다자 대결이든, 오신환 후보의 지지도가 1위로 나타나며, 정동영 전 장관이 야권후보 중 가장 앞선 결과로 나타나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면 가장 흥미로운 지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함 대표는 “정 전 장관에 대한 기대감은 정태호 후보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야권지지자들의 불안에서 기인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 전 장관이 정의당과 무소속 후보와의 진보개혁 단일후보를 이룬다면 상당한 폭발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모임 창당을 가정하여 조사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41.3%로 1위로 나타나며, 새정치민주연합(24.0%)과 국민모임 신당(18.3%)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휴먼리서치 함효건 대표는 ‘국민모임 신당이 창당되면 두 거대 정당의 지지도가 모두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나, 이는 관악(을) 지역에 특성과 정동영 전 장관의 국민모임 후보로 출마가 반영된 결과인 것 같다’며 ‘국민모임의 전체 정당지지도가 이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확대 해석되는 것은 경계했다.

본 조사는 휴먼리서치가 2015년 3월 21일~22일 2일간, 유선전화 이용하여 RDD/ARS 방식으로 702샘플(허용오차 ±3.7%)을 조사했으며, 응답율은 1.63%였다. 

조사대상은 서울시 관악구(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702명,오차보정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2015년 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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