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필리핀.베트남 순방 마친 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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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필리핀.베트남 순방 마친 후 귀국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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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국회의사당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정의화 국회의장은 3. 21(토) 저녁 6박 7일간의 필리핀 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정 의장은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에 진출한 한국기업인 창신 베트남을 찾아 격려하고 현지 기업사정에 대해 설명 들었다.

정 의장의 이번 순방은 올해 연말 경제공동체로 출범하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동남아시아 주요국 의회정상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아세안 간 우호협력 증진, 경제 영사 ODA를 비롯한 제반분야 교류 내실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

첫 방문지인 필리핀에서는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 ‘프랭클린 드릴론’ 상원의장, ‘펠리시아노 벨몬테’ 하원의장을 만나 경제협력 강화와 양국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한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와 관련, 필리핀 정부의 우리 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 강화를 당부했다.

필리핀 하원의회는 정의화 국회의장 등 국회 대표단의 하원회의장 방문 시 환영의뜻으로 양국 간 협력확대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필리핀에 이어 방문한 베트남에서는 응웬 푸 쫑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쯔엉 떤 상 국가주석, 응웬 신 흥 국회의장 등 주요 정치지도자들과 만나 한국기업의 투자환경 개선, 남북관계와 세계 평화 등에 대한 의회 간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정 의장은 쯔엉 떤 상 국가주석에게 베트남의 ‘도이머이’(Doi Moi) 개혁개방 정책에 대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설명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베트남이 북한의 개혁개방에 앞장 서 줄 것을 주문했다.

정 의장은 이어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을 방문하여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으며, 이는 베트남 방문 최고위 한국인사로 기록되었다.

이번 순방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박대동‧박성호‧이완영‧윤재옥 의원(새누리당), 전순옥‧박혜자‧박광온의원(새정치민주연합) 등 현역 여야의원 7명과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김성원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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