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문구점 상생을 위한 ‘작은 협의체’ 구성을 환영
상태바
동네 문구점 상생을 위한 ‘작은 협의체’ 구성을 환영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11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0일(수), 학습준비물 지원 사업으로 인한 동네 문구점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학습준비물 사업 취지에 맞는 예산의 효율적 집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네 문구점과 상생을 위한 작은 협의체’가 구성되어 첫 회의를 가졌다.

 본 협의체는 작년 12월 16일(일)과 올해 1월 7일(월), 김형태 교육의원이 문구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후에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245회 임시회와에서 재차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여 얻어낸 결과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 문제를 ‘골목상권 보호하기, 경제민주화, 착한 소비’ 차원에서 접근하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먼저 문구업계 종사자들에게는 “문구점과 문구업체 소상공인들은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학교에 학습준비물을 납품하는 방법을 고려해보고, 동시에 품질 좋은 제품을 적정가에 제공하는 노력과 함께, 학교에서 투명한 예산 지출을 증빙할 수 있도록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을 적극 고려해 달라”고 했다.

 시청·교육청 관계자들에게는 “문구업계 종사자들이 제시한 ‘쿠폰제’등에 대해서 진지하게 검토해 보고, 대기업을 배제하고 중소상공인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입찰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과 학습준비물실 확충과 인력보조”를 요청했다.

 그리고 단위 학교에서는 “악기처럼 보관하며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은 현행대로 학교차원에서 구매하되, 필기구와 같은 소모품에 대해서만 당사자인 학생들이 원하는 제품을 살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방법 등도 같이 고려해 달라. 그래야 어른들의 취향, 기호, 눈높이가 아닌 아이들의 취향, 기호, 눈높이에 맞춘 학용품들이 생산, 유통될 수 있고, 쿠폰이나 아이사랑카드를 들고 부모님과 함께 어린 아이들이 직접 선택하고 구매해야 진정한 경제교육이 이루어진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