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토부 장관 청문회에서 신공항 등 현안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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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토부 장관 청문회에서 신공항 등 현안 질의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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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끌어내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하태경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3월9일(월)진행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하태경(새누리당, 해운대기장을) 의원은 해수담수화, BRT, 신공항 등 지역현안 등에 대해서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인 검토와 노력을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하태경 의원(해운대기장乙)은 이날 오후 추가질의에서 "부산시 기장군 소재 해수담수화시설에서 생산되는 비싼 수돗물로 인해 연간 32억원에서 58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부산시가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해수담수화시설의 비싼 생산단가로 인한 운영비 보전 금액은 해당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부산시민 모두에게 비용이 전가될 것이다."고 주장하였다.

하태경 의원은 “해당 주민 전체를 상대로 이러한 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공급되는 물의 경우 취수원이 자주 바뀌면 알러지 및 물갈이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게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 의원은 이어 “해수담수화시설을 가정용 보다 비싼 산업용 수돗물로 전환할 경우 비싼 전기료로 인한 생산단가 차이를 보완할 수 있어 현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해수담수화시설을 일반 가정에 공급하는 것이 아닌 산업용으로의 전환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하태경 의원의 요청에 대해 유일호 장관 후보자는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하태경 의원은 유 후보자에게 다음 취지로 질의에서 기존에 설립된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에도 BRT 도입 적극 고려하고 향후 신도시를 건립할 때, BRT도 함께 추진하는 패키지 제도 필요하다고 질의 했고 기존 신도시 경우는 지역간 무분별한 경쟁을 막기 위해 BRT 도입에 대한 원칙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BRT 도입 가능한 도로가 왕복6차선인데, 예컨대 6차선 도로가 구간의 몇 %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국토교통부는 교통혼잡 해결의 방안으로 BRT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또한, 기존 신도시를 포함해 BRT가 단계적으로 현실화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신공항 추진 관련해 공항의 성격 등에 관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외부 용역기관에 맡기지 말고, 먼저 제시했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신공항 추진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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