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시장, ASEM MGM 회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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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시장, ASEM MGM 회의 참가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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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강화와 좋은 기업유치 등을 위한 인도 주요도시 순방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광역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서병수 부산시장이 3월 10일부터 3월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3회 ASEM MGM 참가 및 국제교류강화와 좋은 기업유치 등을 위해 인도 주요도시 순방에 나선다.

3월 11일 방콕에서 개최되는 ASEM MGM은 총 22개 도시를 대표하는 시장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회의로 올해의 주제는 환경문제의 영향에 대한 대응, 교통운송관리, 관광관리 및 문화적 다양성 3가지 부문으로 각 세션별 4~6명의 시장 또는 주지사들이 발표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부산은 제2차 본회의인 교통운송관리 세션에서 부산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제1섹션은 환경문제의 영향에 대한 대응이란 주제로 후쿠오카현, 로테르담, 광저우, 방콕시가 발표한다. 제2섹션은 교통운송관리 주제로 아스타나(카자흐스탄), 탈린(에스토니아),  부산시(한국), 총칭(중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싱가포르시 순으로 서병수 부산시장은 3번째로 주제 발표를 하게 된다. 제3섹션은 관광관리 및 문화적 다양성이란 주제로 처오저우(중국 광동), 부다페스트(헝가리), 하노이(베트남), 리스본(포르투갈), 비엔티엔(라오스), 바르샤바(폴란드)순으로 발표하게 된다.
 
서 시장은 ASEM MGM에 참가하는 부산시의 자매도시 시장 및 ASEM MGM 참가 주요도시 시장들과의 개별 미팅을 통해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자매도시 시장들과는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를 토대로 아시아 지역 개최 예정연도인 2019년 ASEM MGM 부산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3월 12일 ASEM MGM 참가 일정을 마친 후 인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뉴델리로 이동해 인도정부관계자를 예방한다. 서 시장의 이번 인도 순방은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강화된 한-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부산시와 인도 주요 도시들과의 실질적 교류강화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13일에는 노사민정 대표단 및 IT 무역사절단과 동행, 인도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뱅갈루루로 이동하여 인도의 주요 IT업체인 인포시스를 방문한다. 인포시스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사례 및 교육부터 실제창업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일자리 창출 사례 등을 참고하여 부산시에서 추진중인 소프트웨어사관학교 추진계획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기업 방문은 세계적인 IT기업 유치를 위한 노사화합이 잘되는 도시로서의 부산 이미지를 보여주는 첫 걸음으로 글로벌 신흥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IT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행보이기도 하다. 이미 부산은 지난 ‘2014 ITU 부산 전권회의’에서 글로벌 IT도시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3월 14일에는 첸나이시를 방문한다. 부산 명예시민인 인도 TVS Motor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을 예방해 성우 하이텍으로 대표되는 첸나이 진출 부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향후 인도 진출 부산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TVS Motor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은 전 CII(인도산업연맹)회장으로 인도 재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강력할 뿐만 아니라 한국, 특히 부산 사랑이 뛰어나 부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첸나이 진출 한국 기업인 현대자동차를 시찰하고 성우하이텍을 비롯한 첸나이 진출 부산기업인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이어 서 시장은 인도 첸나이시 사회공헌 우수 여성들에게 수여되는 Woman Achievers award 시상식에 참가해 시상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Woman Achievers award 시상식은 공공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인도 여성관리자들을 위한 행사로 올해로 4회째 개최된다.
 
또한 뭄바이와 함께 인도의 대표적인 영화산업도시인 첸나이시인 만큼 첸나이에 기반을 둔 인도 3대 영화 및 TV 생산 유통 제작사인 Madras Talkies사를 방문하여 영화제작과 유통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부산이 영화·영상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구상 및 부산시 영상후반작업시설과 비교 후 발전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3월 16일에는 뭄바이시를 방문한다. YRF스튜디오 방문해 다양한 영상관련 작업시설을 시찰하고 아누파마초프라 뭄바이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을 만나 부산국제영화제 활성화에 대하여 의논한다. 올해 뭄바이국제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양측 영화제 관계자 참석, 영화상영 등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뭄바이시는 부산시와 자매도시로 뭄바이시장을 예방하여 영화·영상분야 공동 발전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도과의 교류는 자매도시간 협력뿐 아니라 영화산업, 지역기업 진출 및 투자유치 등 전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에 초점을 둘 것이며, 이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데 이번 순방의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부산시와 인도 지방정부간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대인도 국제교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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