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좌현 의원, 월성1호기 폐로산업에 진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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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좌현 의원, 월성1호기 폐로산업에 진출해야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3.04.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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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현재 한국의 원전 23기중 12기가 2029년까지 설계수명이 만료되지만, 원전 폐로관련 기술의 확보가 현재 미흡하다.”며 “현재 설계수명 만료로 정지해 있는 월성1호기를 수명연장보다는 폐로를 결정하여 중수로 폐로와 관련된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사진 제공:부좌현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업무보고

 현재 한국은 총 23기의 원전이 있고 이중 12기가 2029년까지 설계수명이 만료가 예상된다. 불과 16년 안에 12기의 원전을 폐로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폐로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나 현재 한국은 시험용 원자로 2기를 해체해 본 경험 밖에는 없기 때문에 제염, 제철, 철거, 복원 등 폐로와 관련된 기술 확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폐로 시장은 아직 경쟁 치열하지 않은 시장이고 비용도 한 기당 얼마가 들지 실제 폐로를 결정하고 폐로 프로세스를 밟지 않는 이상 정확히 추산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 세계 폐로 시장은 IAEA에서 예상하고 있는 500조 원이 훨씬 넘을 수도 있는 산업이다.

   
▲ (사진 제공:부좌현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업무보고

 부좌현 의원은 “현재 설계수명이 만료된 월성1호기와 2017년 수명이 만료되는 고리1호기의 폐로과정을 통해 폐로관련 기술을 축적하여 전 세계 폐로 관련 시장에 진출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관련 정책의 추진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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