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찾아가는 왕실태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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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찾아가는 왕실태교’ 프로그램 운영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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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10개 보건소에서 소외계층 임신부와 함께
   
▲ (사진제공:문화재청) 찾아가는 왕실태교 교육모습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성배)은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임신부 등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왕실태교’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8월 제외) 서울시내 10개 보건소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가까운 보건소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이번 태교 교육에서는 조선 왕실의 임신, 태교, 안태의례(安胎儀禮)와 출산 문화 알아보기, 비단 표지로 나만의 태교 일기책 만들기, 내 아이에게 입힐 배냇저고리, 턱받이, 버선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문화유산 3.0'사업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왕실태교 교육 프로그램은 소외계층이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조선 왕실의 고품격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지난 2월 동대문보건소에서 실시한 왕실태교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 아나벨 씨(다문화가정, 필리핀)는 “우리 아이들을 귀하게 키우고 싶은 게 엄마들의 공통된 마음인데 가까운 보건소에서 한국의 왕실태교를 체험할 수 있고 내 아이의 옷을 직접 만들어 보게 돼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시내 10개 보건소에서 장소 등의 협조를 받아 총 40회 800명 임신부에게 기회가 제공되며, 교육 신청에 관한 사항은 해당 구청 보건소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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