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제9회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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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제9회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개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3.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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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초구) 달맞이 축제

[서초=글로벌뉴스통신]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소망 기원 행사와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3월 4일(음력 1월14일) 오후 3시부터 양재천변 둔치에서 을미년 한해‘화합 하는 서초’를 기원하는 제9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양재1·2·내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 현대HCN에서 후원하는 달맞이 축제는 2007년 3월3일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아 해마다 5,000여명이 참석하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달맞이 축제에서는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이면 행해지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와 지신밟기, 윷놀이, 널뛰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축하공연(가요, 국악)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즐거운 축제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듯이 양재1․ 2․ 내곡동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전통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가족, 이웃들과 전통음식을 즐기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도 피울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축제에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들었던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인 쥐불놀이를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깡통에 불씨를 담아 돌리면서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아이들은 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축제의 마지막 순서로 소원지에 올해의 소원을 적어 준비된 대형 달집에 매달아 태우는 행사인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원을 소원지에 적어 10m 높이의 대형 달집에 매달아 불을 붙이고,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음악과 함께 활활 타오르는 달집 주위를 돌면서 액운을 막고,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지며 달맞이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가족·이웃들과 함께 도심 속 쉼터 양재천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전통문화도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달집태우기를 통해 기원했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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