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이 어디에 있지?’, 전화 한통으로 쉽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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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땅이 어디에 있지?’, 전화 한통으로 쉽게 확인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2.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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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글로벌뉴스통신] 서초구, 거동불편 어르신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 실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3월 2일부터 “찾아가는 토지소유현황 확인 방문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초구 부동산정보과에서는 2013년 부동산정보포털 홈페이지(land. seocho.go.kr)에 ‘내 토지 찾기 코너’를 마련하여 본인 소유 재산 조회가 가능하도록 자체 인터넷 열람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구민이 토지소유현황을 확인하기 위해서 직접 구청을 방문하여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토지소유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들의 발급 신청건수는 전체 신청건수의 3.5%이고, 대부분 대리인을 통해 토지소유현황을 발급받고 있다.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자 구청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고령자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구청방문이나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도 사전 전화예약만으로 토지소유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화로 당사자 확인 후 방문일정을 예약하면 구청 담당자가 직접 신청인을 방문하게 된다. 신청인 본인 여부를 확인한 후 토지소유현황 내역을 확인시켜준다.  
 
한편, 토지소유현황 확인 신청건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1년은 555건, 2012년은 1,761건, 2013년은 3,383건이었다. 2014년에는 5,374건으로 하루 평균 27건에 달하였다. 서초구 부동산 정보과 서희봉 과장은 “토지소유현황 확인 방문서비스를 시행하게 되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전화 한통만으로 집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토지소유현황 확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방문 서비스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도 개선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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