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보육 이후 증가한 어린이집 이용자 93% 0~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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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보육 이후 증가한 어린이집 이용자 93% 0~2세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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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무상보육을 실시한 이후 당초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던 0~2세 영아를 어린이집에 보낸 가정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0~2세 영아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아도 양육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한 올해부터는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이 대폭 감소(0~1세 어린이집 이용 증가율 지난해 44%→올해 4%)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0~2세 무상보육 실시 이후 어린이집 이용자수는 전년 대비 2만 4,472명 증가했다. 그리고 그 중 93%인 2만 2,679명이 정책의 수혜 대상자인 0~2세 영아였다.
□ 서울시 전체 영아를 기준으로 보면, 무상보육 전에는 44%가 어린이집에 다녔지만, 실시 후에는 절반 이상인 52%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2012년 서울시 보육통계(2012년 12월 기준)」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서울시내 보육시설확충 및 보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보육통계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2년 말 서울시 보육통계」에 따르면, 무상보육을 실시한 작년 서울의 어린이집 시설수를 비롯해 어린이집 종사자, 어린이집 정원 및 이용아동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무상보육 실시 이후 어린이집의 이용자나 시설수, 종사자 모두 늘어난 것이 통계로 확인됐다”며, “이번 자료를 통해 정확한 이용수요를 검토․분석하고, 이에 맞는 실질적 보육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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