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육군 제9사단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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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육군 제9사단 격려 방문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2.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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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국회 대변인실) 정의화의장, 제9사단 백마부대 격려방문

[파주=글로벌뉴스통신] 정의화 국회의장은 2.12(목)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소재 육군 9사단 백마부대를 방문,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경계 작전과 교육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위로‧격려하고 병사들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이번 제9사단 방문은 설 연휴를 앞두고 군 장병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9사단은 6·25가 발발한 1950년 10월에 서울에서 창설되었고, 1952년 10월 철원평야의 요충지인 395고지에서 치열하게 벌어졌던 백마고지전투에서 ‘상승백마’라는 칭호를 얻은 부대로서 정 의장의 둘째 아들이 복무했던 곳이다.
 
정 의장은 제9사단 대비태세 보고를 받은 뒤 “제9사단은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국토방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대이다”라면서 “다음 주 설을 맞아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병사들을 위문하기 위해 국방위 의원님들과 함께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후 정 의장은 웹캠을 이용한 소초장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부하 장병들이 외롭지 않게 잘 돌봐주고 설을 맞이하여 병사들이 부모님들에게도 편지나 전화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대한민국 국회는 남북국회 회담도 추진하고 있고 남북의 평화와 화해‧협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뒤 “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국가 안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한치의 소홀함 없이 임무를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어 백마부대 소속 임진강 주변지역 관측 초소인 750 OP를 시찰하고 병사 생활관을 방문, 병사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1분 1초라도 흐트러짐 없이 국가안보에 최선을 다 해주실 것”을 당부한 뒤 “책은 반드시 건강하고 훌륭한 사람을 만들기 때문에 시간날 때마다 독서를 많이 할 것”을 주문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절대 다투지 말고 서로 배려하며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지내는 훈련을 통해 군에서 좋은 우애를 만든다면 사회에 나가서도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면서 “국민을 대신해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한, 핸드폰을 이용해 쌍둥이를 군에 보낸 부모와 화상통화를 하면서 “쌍둥이를 군에 보내신 기간은 나라에 아들들을 바쳤다고 생각하시고 군복무 잘 할 수 있게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정 의장은 임진강대대로 이동하여 부대원들과 함께 병영식당에서 중식을 함께 한 후 격려방문을 마쳤다. 이날 방문에는 김성찬‧백군기‧송영근 국방위원회 위원, 성석호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워, 김성동 비서실장, 이수원 정무수석, 김성 정책수석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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