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어린이집 보육 수준향상을 위한 교육실시
상태바
서초구, 어린이집 보육 수준향상을 위한 교육실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2.04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초=글로벌뉴스통신] “귀여운 내 아이, 이제는 마음 놓고 맡기세요”, 0-2세 영아반 전문과정부터 아동학대 ․ 성폭력 예방 교육까지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초의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와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영아반 전문교육 이수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한 것.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하여 어린이집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보육 교직원들로 하여금 영유아 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자로서의 역할 등을 교육함으로써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새로 시작되는 아동학대․성폭력 예방교육 외에도 서초구는 이미 지난 해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지난 10일부터 영아 전문교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영아기의 발달적 특성과 이를 고려한 생활지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진행하며, 상반기 교육은 지난 1월 10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거쳐 진행된다.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이 아니므로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이수자에게는 1년간 36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이는 교사들의 직무능력향상과 자기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을 주관하는 서초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기존의 주입식․이론위주  내용보다는 보육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현장중심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보육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고 전했다.  
 
영유아 전문교육에 참가한 김oo교사는  “처음엔 매주 토요일 6주라는 시간이 부담스러워 망설였는데 막상 첫 강의를 듣고 나니 사례중심적인 강의방식이라 보육현장에서 바로 응용이 가능하고 또 참여한 교사들 간 응용사례 및 보육노하를 공유할 수 있어 좋다”며 이러한 교육과정들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해 단체장이기 이전에 자녀를 둔 엄마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우리 서초구는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서초형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보육정책을 펼치겠다”며 보육사업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