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타 지자체에 상수도 분야 기술 첫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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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타 지자체에 상수도 분야 기술 첫 공유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1.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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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하남시 상수도분야 업무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

서울시가 타 지자체에 처음으로 상수도 운영관리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한다. 강동구·송파구와 접하고 있는 인구 15만의 도시, 경기도 하남시다.

서울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수도 교육과정을 하남시에 개방해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과 관련된 기술을 공유하고, 그동안 시가 축적한 유수율 및 수질, 상수도 운영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남시에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9일(목) 오후 3시 본부장실에서 남원준 상수도사업본부장과 김복운 하남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하남시 상수도분야 업무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인접 도시와 상수도 기술 공유를 약속하는 첫 번째 협약으로, 우수한 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하남시에 먼저 제안함으로써 이뤄졌다.
 
업무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상수도 관련 기술 공유 ▴상수도 교육과정 교류 ▴수질관리, 상수도 운영관리, 유수율 분야 상호 협력 ▴수돗물 공급 관련 상호 협력 등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현재 하루 3천 톤의 수돗물을 하남시에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하남시가 아리수의 추가 공급을 요청할 경우 요금 및 공급 방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하남시뿐만 아니라 남양주시, 구리시, 광명시에 하루 13만 4천여 톤의 아리수를 공급하고 있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하남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 도시가 가진 역량이 배가돼 양 도시의 상수도 기술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접도시와의 교류를 통한 상수도 기술발전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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