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외교 결과보고서 표절 논란 사실과 달라
상태바
의원 외교 결과보고서 표절 논란 사실과 달라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1.22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국회의사당

[국회=글로벌뉴스통신] 표절이 의심되는 부분은 상대국 개황 등의 기본정보이며 각 결과보고서의 주요내용은 독립적으로 작성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국회의원 외교활동 결과보고서의 상당수가 표절이 의심되거나 위험한 수준이라고 보도한 내용에 대한 국회사무처의 입장은 " 의원외교는 방문 목적에 따라 방문국, 면담인사, 주요 활동내용 등이 각각 다르게 추진·진행되는 관계로, 의원외교 결과보고서의 핵심내용이 중복되기는 어렵지만, 의원외교 결과보고서에서 방문국의 정치·경제제도, 상대국과의 주요 현안이나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국제회의의 개요자료 등을 기본자료로 수록하고 있는 관계로, 이러한 기본자료에서 일부 유사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기사에서 대표적인 표절사례로 언급된 「WTO 각료회의 중 의원회의」, 「WTO에 관한 의원회의」의 결과보고서의 경우, WTO회원국 의회가 정례적으로 모여, 국제무역에 관한 이슈를 논의하는 회의라는 점에서 기본적인 참고자료가 동일할 수 있으나, 회의별로, 동일 회의의 차수별로 다루는 주요 의제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결과보고서 역시 독립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결과보고서상의 회의내용이나 우리측 의원의 발언내용 역시 중복되지 않는다.
 
다만, 국회사무처는 이번에 제기된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향후에는 의회외교활동 결과보고서가 보다 충실하게 작성될 수 있도록 표준서식을 마련하여 단순한 현황자료는 줄이고 활동성과 부분을 확충하며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