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흑기사’ 제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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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흑기사’ 제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을까?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1.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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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마사회)‘흑기사’제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을까?

[서울=글로벌뉴스통신] 59.5kg을 극복한 ‘흑기사’ 현 시점부터 부담중량과의 싸움 될 듯

1월 마지막주 1월의 마지막 국산 1군 경주가 경마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 25일(일) 11경주(국1, 1800, 핸디캡)에는, 12월 59.5Kg의 부담중량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흑기사’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6세로 다소 노령의 마필이지만 이번 경주의 경쟁 마필들의 면면을 보면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흑기사 (한국, 거, 6세, 레이팅 121, 김종욱 마주, 37조 심승태 조교사)
 
41.7%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강한 마필이다. 지난 11월 출전한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에서는 12위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지만, 12월 27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11경주(1800M)에 출전해, 직선주로에 들어서 결승점을 불과 100M 앞에 두고 엄청난 걸음으로 결승점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이때 59.5kg을 짊어졌고, 같은 거리의 경주이기 때문에 이번경주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번 경주와 같은 걸음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통산전적: 24전 10승 2위 5회 3위 2회, 승률 41.7%, 복승률 62.5%, 연승률 70.8%)
 
구만석 (한국, 거, 6세, 레이팅 115, 구자선 마주, 21조 임봉춘 조교사)
 
역시 대통령배(GⅠ) 대상경주에 출전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지만, 2013년 7월부터 국산 1군에서 활약해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는 마필이다. 대통령배에서는 11위로 ‘흑기사’에 앞서 결승점을 통과하기도 했다. 직전 경주에서 56.5Kg을 부담해 53.5Kg을 짊어진 ‘남해대왕’에 패했지만, 호전세를 보이고 있어 도전권으로 분류된다.
(통산전적: 29전 9승 2위 5회 3위 5회, 승률 31.0%, 복승률 48.3%, 연승률 65.5%)
 
남해대왕 (한국, 수, 5세, 레이팅 114, 현태봉 마주, 48조 김대근 조교사)
 
11월부터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로 매번 극적인 장면을 연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12월 21일(일) 출전해 ‘구만석’이나 ‘늘푸른청룡’을 상대해 우승을 차지했다.  전형적인 추입형 중∙장거리 적성의 마필로 기대치가 높아 부담중량 적절하면 우승도 넘볼 수 있다. 11월 우승 당시 부담중량은 54Kg, 12월엔 53.5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았다.
(통산전적: 24전 6승 2위 6회 3위 3회, 승률 25.0%, 복승률 50.0%, 연승률 62.5%)
 
늘푸른청룡 (한국(포), 암, 5세, 레이팅 113, (주)늘푸른목장, 18조 박대흥 조교사)
 
‘남해대왕’ 못지않은 추입력을 겸비한 마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4개 경주에서 2위 3회 1위 1회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7월과 8월 기록한 2위는 반마신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샀다. 
(통산전적: 17전 6승 2위 7회 3위 0회, 승률 35.3%, 복승률 76.5%, 연승률 76.5%)
 
스트롱로드 (한국, 수, 4세, 레이팅 110, 이성헌 마주, 51조 김호 조교사)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마필이다. 현재까지 연승률 100%를 기록할 만큼 매우 안정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행형 경주전개도 소화하는 반면 종반 탄력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작전을 소화한다. 이번 경주는 ‘스트롱로드’가 1군에서도 통할 마필인지 능력검증의 장이 될 전망이다.
(통산전적: 10전 6승 2위 2회 3위 2회, 승률 60.0%, 복승률 80.0%, 연승률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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