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오는 6월 11일(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대한민국군가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가 ‘영웅‘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나라 사랑, 국군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영웅’이라 부른다.
지휘자 이판준 지휘 아래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이 노래하며 국방부 국군교향악단이 연주하고 한민고등학교(군자녀)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은 ‘어제의 용사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쳐서 노래하는 남성합창단으로, 오래전 국방의 의무를 마친 사병에서부터 국토 수호에 평생을 바친 4성 장군에 이르기까지, 비록 계급은 다르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합창단 이름에 앞세울 만큼 군관ㆍ학계ㆍ언론계ㆍ산업체 등에서 나라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였다고 자부하는 단원들은 특히 호국의 열정만큼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뜨거운 100세 시대의 ‘잘 익은 청년'들이다.
군가합창단은 10년 전에 가까운 지인 몇몇이 군가 부르기 위한 모임으로 시작하여 단원 100여명의 Orchestra급 합창단으로 성장하기까지 정기 연주회를 5차례 가졌는가 하면, 민ㆍ관이 주관하는 애국 및 기념행사 등에 출연하면서 군가를 위시하여 나라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국내ㆍ외 명곡들을 벅찬 가슴으로 불러왔다.
그리고 정전 70주년 기념일 한 달 앞둔 6월 하순에 태국을 방문하여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과 위문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의 유럽 3개국 참전국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해외공연으로써, 2차 세계대전 이래 지속된 세계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낯선 자유우방을 위하여 병력을 파견하고 물자를 지원해 준데 대하여, 이제는 선진의 반열에 올라선 대한민국의 민간사절인 군가합창단이 직접 찾아가서 감사를 드리고자 하는 진정어린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6월 11일(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는 군가뿐만 아니라 가곡, 뮤지컬 넘버,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프로그램은 ’육군가‘ (최달희 작사, 김동진 작곡), ’해군가‘ (김찬호 작사, 이교숙 작곡), ’공군가’ (최덕웅 작사 김성태 작곡), ‘나가자 해병대’(신영철 작사 김형래 작곡), ‘한국 환상곡’(안익태 작곡, 박상현 편곡), ‘영웅 from Musical Hero 중’(김애라 이판준 편곡), ‘애국 군인의 노래’(이판준 편곡),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박선애 김애라 편곡), ‘맛있는 냉면’(김일권 정한결 편곡), ‘귀여운 아가씨’(멕시코 민요), ‘춤추며 노래하자’(이스라엘 민요 정한결 이판준 편곡), ‘우정의 노래’(김애라 편곡) 등 다양한 국내ㆍ외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 홍두승 단장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군가는 군인들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부르고 서로의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는 우리들의 노래이다.”라며, “노래말이 담겨있는 나라 사랑에 대한 메시지는 보다 밝고 희망찬 우리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 자신과 나라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힘차고 웅장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정기연주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하였다.
지휘자 이판준은 서울대학교 음대, 독일 Frankfurt 음악대학, 독일 Frankfurt Kirchen Musikschule, 독일 Kassel Musik Akademie에서 수학하였다. 하와이 이민 90주년 기념 초청연주지휘, 오스트리아 건국 1000주년 기념 초청연주지휘, MALTA Concert Europe Festival 초청연주지휘, 러시아ㆍ중국ㆍ사이판ㆍ필리핀 초청연주지휘 경력이 있는 그는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그는 (사)대한민국군가합창단 지휘자, (사)브라보체BraVoce지휘자, 대한민국ROTC중앙회 문화위원장, 대한민국창작합창축제조직위원회 예술감독으로 활동중이며,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판준 지휘자는 “이번 제6회 정기공연에서 애국가의 원천인 아름다운 금수강산과 유구한 역사 그리고 광복의 기쁨이 마디마디 배어있는 ‘한국 환상곡’과, 안중근 열사의 의거를 기리는 뮤지컬 ‘영웅’ 중 감동적인 아리아를 열창하면서, 호국의 달인 6월의 의미를 특별하게 되새겨 보고자 한다”며, “가슴 뜨거운 청춘들이 노래하는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의 화음이 온누리에 전파되기를 소망한다”고 하였다.
이번 무대에서 군가합창단이 어떤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