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터프윈’, 2015년 첫 1군 경주 가져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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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터프윈’, 2015년 첫 1군 경주 가져갈 수 있을까?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4.12.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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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마사회) 8세‘터프윈’

[과천=글로벌뉴스통신] 8세 노장 ‘터프윈’부터 승군 후 승리 없는 ‘히어히컴스’까지, 새해 첫 1군 경주 관심

2015년 첫 혼합 1군 경주, 8세 ‘터프윈’이 4-5세 신예마들과 겨루는 경주가 펼쳐져 관심을 끈다. 새해 첫 1군 경주라는 점, 2011년 그랑프리(GⅠ) 우승의 주인공 ‘터프윈’이 4개월의 공백을 깨고 출전한 점 때문에 1월 3일(토) 렛츠런파크 서울(LetsRun Park Seoul) 15경주(혼1, 3세↑, 1900M, 핸)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마령이나 성적을 감안했을 때, 뚜렷한 강자를 꼽을 수가 없고, 추입형 마필들이 많아 종반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예상된다.
 
▲히어히컴스 (미국, 거, 5세, 레이팅 107, 22조 안병기 조교사)
최근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해 연승률 64.3%의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달 전 1400M 경주에서 ‘플라이톱퀸’에 큰 차이로 지긴 했지만, 직선주로에 들어설 때 가장 후미에 있다가 발군의 추입력을 발휘해 3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종반 탄력이 좋은 점과 1900M의 장거리 경주인 점을 감안했을 때 1군 첫 승의 주인공이 ‘히어히컴스’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1월 3일 마지막 경주 결승점, 마명처럼 그가 여기에 올지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
(통산전적 : 14전 4승 2위 2회 3위 3회, 승률 : 28.6%, 복승률 : 42.9%, 연승률 64.3%)
 
▲터프윈 (미국, 거, 8세, 레이팅 117, 34조 신우철 조교사)
2011년 그랑프리(GⅠ) 우승에 빛나는 이름 ‘터프윈’이다. 승률이 60%를 넘어서는 관록이 있어 레이팅에 따른 높은 부담중량이나 마령, 공백에도 불구하고 우승 가능성을 낮게 점칠 수가 없다. 1군 치고는 비교적 약한 편성이라 오히려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은퇴한 조경호 기수와 전성기를 함께 해온 ‘터프윈’이 어떤 기수와 호흡을 맞출지도 관심사다. 조경호 기수와 마지막을 호흡을 맞춘 5월 1800M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9월 신형철 기수와 동거리에 출전해 9위를 기록했다.
(통산전적 : 35전 22승 2위 2회 3위 3회, 승률 : 62.9%, 복승률 : 68.6%, 연승률 77.1%)
 
▲황금탑 (미국, 수, 4세, 레이팅 113, 43조 서정하 조교사)
4세의 어린 나이, 지난 11월 1군 승군 후 첫 입상을 기록한 상승세로 조심스럽게 우승을 점쳐볼 수 있는 마필이다. 1군 경주는 지난 7월부터 출전해 4위, 7위, 10 등으로 부진했으나 이상혁 기수와 호흡을 맞춘 11월 30일 2위를 기록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11경주로 열린 2000M의 장거리에서 ‘박컬린’에 반마신차 석패를 기록했으나 초반 경주를 이끌다 종반 추입에 나선 말들을 제압하는 모습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경주거리가 100M만 짧았더라면 우승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만큼 경주 종반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참 힘이 차오르고 있는 4세마라 더욱 기대가 된다.
(통산전적 : 13전 5승 2위 1회 3위 0회, 승률 : 38.5%, 복승률 : 46.2%, 연승률 46.2%)
 
▲언비터블 (미국, 수, 5세, 레이팅 116, 21조 임봉춘 조교사)
장거리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마필이다. 대상경주에서는 성적을 못 내고 있지만, 11월 함완식 기수와 출전한 2300M의 장거리 경주에서 끝까지 힘있는 걸음을 보여준 바 있다. 1군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 혼전에서 근성을 보여주는 점 등에서 우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마필이다. 3군에서부터 1700M 이상의 장거리 경주에만 출전했던 마필이라 거리적성을 고려했을 때도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통산전적 : 28전 5승 2위 5회 3위 6회, 승률 : 17.9%, 복승률 : 35.7%, 연승률 57.1%)
 
▲빛의왕자 (미국, 수, 5세, 레이팅 114, 4조 박윤규 조교사)
1월과 2월 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최근까지 슬럼프를 겪었다. 11월 16일 경주에서 5위를 기록해 호전된 걸음 보여줬다. 1군 경험이 충분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어 우승 가능성을 완전히 지워버리기 어려운 마필이다.
(통산전적 : 19전 6승 2위 5회 3위 2회, 승률 : 31.6%, 복승률 : 57.9%, 연승률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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