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6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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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6개 '스타트'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3.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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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글로벌뉴스통신]용인시(시장 이상일)는 25일(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의에서 지난 2월 공모로 접수한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 10개 가운데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주도 마을복지사업은 복지대상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 건강회복, 심리안정 등 세심하고 통합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올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포곡읍, 신갈동, 동백2동, 동백3동, 구성동, 구갈동 등 6곳에 총 5천만원을 지원한다.

포곡읍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홀로 어르신 20가구를 선정해 주 1회 반찬을 배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식사는 하셨나요?'를 시작한다.

신갈동은 65세 이상의 저소득 1인 가구를 선정해 대상자의 개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홀로가구 맞춤행복' 사업을 개시한다.

동백2동은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을 위기 가구 발굴단으로 위촉, 이들이 발굴한 복지대상자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 정서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이들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까지 개최하는 내용의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촘촘발굴단'을 운영한다.

시는 이들 사업에 복지 전문가를 매칭, 사업계획과 실행의 전 과정을 컨설팅해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 급증, 고령화 등 사회 환경이 변하면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복지 욕구가 나타나고 있는데,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더욱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어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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