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공공기관 8개에서 5개로 통·폐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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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공기관 8개에서 5개로 통·폐합" 추진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3.03.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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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청사)
(사진:김포시청사)

[김포=글로벌뉴스통신]김포시가 8일(수), 8개 공공기관을 5개로 통·폐합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 산하 공공기관은 총 8개로, 인구 규모가 비슷한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방만한 규모’라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나 시 재정자립도가 낮아 공공기관 혁신을 더 미룰 경우, 재원 조달에 따른 시민 재정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김포시 산하 공공기관으로는 지방공기업인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있으며, 출연기관으로는 ‘김포시민장학회, 김포FC, 김포산업진흥원, 김포문화재단, 김포복지재단, 김포시청소년재단이 있다. 여기에 출자기관으로는 김포빅데이터 등 8개 기관이 있다.

이는 100만 인구를 가진 특례시 고양시(6개 기관), 90만 대도시 성남시(7개 기관), 80만 대도시 부천시(6개 기관), 70만 대도시 남양주시(2개 기관)의 공공기관보다 많은 수치다. 김포와 비슷한 인구 규모의 파주시에는 단 4개 공공기관만이 존재한다. 행정안전부의 작년 9월 말 기준 ‘지방재정365’ 자료를 보면 김포시 재정자립도는 32.8%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구조개혁 추진 ▲재무건전성 강화 ▲민간협력 강화 ▲관리체계 개편 등 수준 높은 대시민 서비스를 위해 ‘8개 공공기관 5개 공공기관 통·폐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김포시 지방공공기관 총예산액은 1,515억 원으로 2019년 대비 64%(592억 원) 증가하고, 인력은 751명으로 2019년 대비 27%(162명) 증가했다”라며 “인건비와 운영비로 시 재정 악화는 가속화되고 있기에. 공공기관 통폐합을 통한 재무 건전성 확보 및 효율적 운영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김포시 재정자립도는 32.8%로 이번 공공기관 혁신 구조개혁 및 기능조정을 통해 약 30명 인력을 감축하고 인건비·평가급·업무추진비 등 매년 약 30억 원을(향후 5년간 약 150억 원 예산)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통.폐합할 기관이다. 김포복지재단·김포문화재단 통합,김포산업진흥원 해산, 김포빅데이터 주식회사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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