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폭탄에 소상공인 미납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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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폭탄에 소상공인 미납액 급증!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3.03.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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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시가스 계량기)
(사진:도시가스 계량기)

[국회=글로벌뉴스통신]가스요금 상승으로 영업용 가스를 사용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져 서울과 경기도의 영업용 도시가스 미납금액이 급등하였다. 

8일(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이 공개한 영업용 도시가스 미납 현황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의 ‘23년 1월 기준 미납액은 각각 114억 원, 72억 원에 달했다.

경기도의 미납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배, 2년 전의 2.2배에 달한다. 서울시도 최근 2년간 미납금보다 30%가 증가했다. 특히 1월 경기도의 미납요금 증가액은 33억 9천만 원으로 지난 3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납액 급증의 원인으로는 경기 불황과 더불어 가스요금 인상에 대한 정부의 무대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의원은 "정말로 민생을 살릴 생각이 있다면 요금감면이나 납부 유예 방식을 당장 만들어서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에너지 비용 지원 특별법 등을 통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물가대책에 전기·가스 요금 인하·동결 대책이 빠져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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