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건축물에 대한 소방안전관리의 실질적 수준향상과 자율안전관리체제를 유도하고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안전관리 우수소방대상물을 선정하여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신청 대상은 만3년 이상 재직한 소방안전관리자가 있는 부산시내에 소재한 특정소방대상물로서 현재 부산에는 총 17,891곳이 특정소방대상물로 지정되어 있다.
접수는 우수소방대상물 선정신청서(관할 소방서 비치)를 작성하여 4월 30일까지 구․군별 가까운 관할소방서에 하면 된다. 주요 평가내용은 △안전관리분야 △소방시설 유지관리 분야 △안전경영시스템 분야 등 3개 분야 77개 항목으로 6개월간 관할소방서에서 1차 평가를 실시하며 소방본부와 소방방재청의 서류 및 현장 실사를 거쳐 9월 말경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소방대상물로 선정되면 건축물에 ‘우수소방대상물 인증표지’를 부착하고 2년간 종합정밀점검 면제 등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소방안전관리자에게는 안전행정부장관 또는 소방방재청장의 표창이 수여된다.
부산소방본부 안유득 소방안전담당은 “이번 우수소방대상물 선정을 통해 건축물 관계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히면서, “우수소방대상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소방안전관리자 뿐만 아니라 경영주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부산롯데백화점과 기아자동차 대연사옥이 우수소방대상물로 선정되어 각각 행정안전부장관, 소방방재청장 표창이 수여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