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소년 '음주폐해알림이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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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청소년 '음주폐해알림이 교실' 운영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4.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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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폐해알림이 교실에 참석해서 강의를 듣고 있는 청소년학생들의 모습이 진지하다(사진제공=군산시청)

 전북 군산시보건소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군산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음주폐해알림이 교실'을 지난달 30일 시작해서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교육내용으로는 음주폐해 예방교육, 캠페인 활동, 소감문 작성 등이다.

 2012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고등학생의 음주율은 19.4%로 나타났으며 지난 2011년에 비해 1.2%로 감소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청소년의 음주율이 감소추세에 있지만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청소년의 음주는 신체 성장에 장애가 되며 집중력 저하로 학업 성취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폐해는 성인보다 청소년들에게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

 지난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이뤄진 '음주폐해알림이 교실'에는 30여 명의 청소년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의 음주, 음주고글체험, 절주 포스터 및 표어 만들기, 군산알코올상담센터에 대한 안내 등 절주에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후에 학생들은 군산시보건소 앞 사거리에서 음주관련 홍보물을 나누어 주고 현수막을 들고 음주폐해를 알리는 캠페인도 실시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음주로 인한 폐해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 스스로 절주할 수 있는 의지를 심어주어 참가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이들이 가정과 학교에 돌아가 음주폐해알림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켜 건강한 가정,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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