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당을 당원의 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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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당을 당원의 품으로 ”
  • 양지영 기자
  • 승인 2014.12.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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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박수현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여야가 각각 보수혁신특별위원회(새누리당)와 정치혁신실천위원회(새정치민주연합)를 만들어 혁신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당원들의 혁신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보고서가 최초로 공개되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 박수현 의원)은 지난 9월 전당원 토론회 「허심탄회」를 시작으로 15개 시・군 지역별 순회 당원토론회를 두 달에 걸쳐 마친 후 『2014 충남도당 혁신보고서: 변화의 시작은 소통입니다』를 제작, 12일(금)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위원장 원혜영)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혁신보고서에 담긴 제출문을 통해 “아래로부터의 변화에 대한 요구와 충남도당 당원들의 뜨거운 애당심이 담긴 보고서”라고 소개하며, “이 혁신보고서가 참여와 소통의 정당문화,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발점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설명했다. 제출자가 각각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 신분임에도 직함 대신에 “당원”이라고 소개한 점도 이채롭다.
 
혁신보고서는 안희정 당원의 당원토론회 제안문과 함께 혁신제안(1부), 당원토론회 결과보고(2부)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에서는 “우리 당에 청년들이 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이 청년들을 초대하지 않은 것입니다”라는 공주시 청년당원의 토론회 발언이 소개되기도 했다.
 
제안된 혁신내용은 정당혁신, 리더십혁신, 공천혁신, 정책혁신, 지역정치 혁신, 지방정책 혁신으로 구분되었으며, ‘변화의 시작은 소통입니다’라는 부제와 같이 전반적으로 당의 지도부와 당직자, 선출직, 당원 간의 소통을 강조한 부분이 많다.
 
혁신보고서에는 책임 있는 당내 회의의 인터넷 생중계 및 회의록 공개, 당비 사용내역 공개, 민주정책연구원의 효율적 이용, 공천원칙 명문화 등과 함께 모바일 당보발행 등의 아이디어가 수록되기도 했다.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지역위원장 임명을 비판하며, 당원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하게 당헌, 당규에 적시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은 혁신보고서를 전달하며 “불편한 진실이 담긴 보고서지만, 당원들의 뜨거운 애당심과 정당정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이 담겨있다”고 설명하며, “이제 당을 당원의 품으로 돌려줘야 할 때이고 그 시작은 소통이라는 것이 7만 여 충남도당 당원들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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