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해 9월 19일부터 시작한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가 3개월 만에 98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독립생활을 준비하는 사회초년생,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 등 상대적 경험과 정보 부족으로 부동산 계약에 취약할 수 있는 1인가구가 불편 없이 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를 받은 98명 중 92.8%(91명)가 사회초년생 또는 상대적으로 계약 경험이 부족한 20~30대다. 성별로 보면 여성(71%)이 남성(29%)보다 두 배 이상 많았으며, 거주지별로는 현재 서울 거주자(77%) 뿐만 아니라 향후 서울 거주 예정인 사람(23%)도 이용했다.
성동구는 지역 여건에 밝은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하여 이중계약, 깡통전세 등 전월세 계약과정에서 우려되는 다양한 사례별로 상담을 지원한다. 또 집을 보러 갈 때에도 주거안심매니저와 동행하여 놓칠 수 있는 점을 꼼꼼하게 체크해준다.
주거안심매니저 상담 및 동행은 사전 신청에 따라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주2회)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사이 진행되며 협의에 따라 조정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 사이트에서 하면 되고, 구 토지관리과로 접수도 가능하다. 연령과 상관없이 1인 가구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체 가구의 약 44%에 달하는 1인 가구 대부분이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만큼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호응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1인 가구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현장 의견과 수요 등을 반영해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