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로 새로운 행보 '바이올리니스트' KoN(콘), 경남 '아티스트 쇼룸' 전시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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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로 새로운 행보 '바이올리니스트' KoN(콘), 경남 '아티스트 쇼룸' 전시에 참여
  • 박민규 기자
  • 승인 2022.12.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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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아이엠엔터테인먼트) KoN(콘)과 그의 작품들
(사진제공 : 아이엠엔터테인먼트) KoN(콘)과 그의 작품들

[창원=글로벌뉴스통신] 한국 최초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뮤지컬 배우, 싱어송라이터, 작곡가, 모델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중인 아티스트 KoN(콘)이 화가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KoN(콘)은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경남 도민의 집과 도지사 관사에서 열리는 '아티스트 쇼룸' 전시에 임하나 작가와 함께 '하나&KoN(콘)' 2인 팀으로 참여해 그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어렸을 때부터 화가로서의 꿈이 있었던 KoN(콘)은 바이올린을 전공하며 음악인의 길을 가게 된 이후로도 꾸준히 미술에 관심을 가져오다 최근 다시 본격적으로 미술 작업을 시작하게 됐으며, 음악과 미술 사이의 동질성과 유사성에 대해 주목해 이를 구현해내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사진제공 : 아이엠엔터테인먼트) KoN(콘)과 그의 작품들
(사진제공 : 아이엠엔터테인먼트) KoN(콘)과 그의 작품들

KoN(콘)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게 될 작품은 바이올린 형상의 송진 케이스를 모티브로 삼아 캔버스, 종이,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에 아크릴화와 실크스크린 기법을 사용하여 표현한 것들이다. KoN(콘)은 단순한 선에 의미를 압축해 구조적으로 배치했으며, 비록 송진은 연주와 함께 형태로서의 가치는 소진되지만 무형의 예술로 환원돼 재생하기에, 송진이 음악으로 화()하듯 음악 역시 미술로 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예술의 순환과 영속성에 대해 사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아이엠엔터테인먼트) KoN(콘)의 실크스크린 작품들
(사진제공 : 아이엠엔터테인먼트) KoN(콘)의 실크스크린 작품들

이번 전시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26인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임하나 작가와 KoN(콘)이 함께 전시를 꾸미게 된 곳은 경남 도민의 집(구 경남 도지사 관사) 2층의 로열 스위트룸이다. 두 사람은 방의 톤 앤 매너를 블루로 선택했는데, 이는 우울한 블루가 아닌 하늘과 바다, 그리고 그 너머의 자유로움과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내는 희망의 블루를 상징한다.

두 작가는 특히 코로나 블루로 우울한 시기를 보냈던 우리들에게, 그 블루를 우리 주위에 있는 희망의 파랑새로 바꿔서 용기와 힘을 주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의 톤 컬러를 블루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제공 : 아이엠엔터테인먼트) KoN(콘)의 아크릴화 작품들
(사진제공 : 아이엠엔터테인먼트) KoN(콘)의 아크릴화 작품들

이처럼 바이올리니스트에서부터 시작해 하나씩 다른 분야에 도전하면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아티스트 KoN(콘)의 놀라운 행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제는 화가로도 영역을 확장 중인 '멀티 아티스트' KoN(콘)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2023년 1월까지 계속될 '아티스트 쇼룸'에 방문해서 두 눈으로 직접 감상해 볼 것을 추천한다. 

(사진제공 : 아이엠엔터테인먼트) KoN(콘)과 임하나 작가의 작품들
(사진제공 : 아이엠엔터테인먼트) KoN(콘)과 임하나 작가의 작품들

한편, '아티스트 쇼룸'은 호텔 아트페어처럼 작가들이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게스트 룸, 화장실, 드레스 룸, 베란다 등 다양한 실내 공간을 배정받아 전시하는 기획 전시로, 경상남도가 주관하고 아트경남에서 주최한다.

(사진제공 : 아트경남) 전시회 포스터
(사진제공 : 아트경남) 전시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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