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내외,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상태바
윤석열 대통령 내외,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2.12.18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정다운 선수)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사진제공: 정다운 선수)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성남=글로벌뉴스통신]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월 16일(금) 경기 성남시 분당 한국잡월드에서 올해 국제기능올림픽 종합 2위를 달성한 국가대표 선수단과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기초과학이 약하고 공학이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던 시절에 숙련 기술자들이 우리나라 고도 성장을 이끌었다. 여러분이 공학과 함께 기술 대한민국의 한 축을 맡고 있다"며 "여러분 없으면 아무리 이론과 응용과학으로 머릿속에 그리더라도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사진제공: 정다운 선수) 김건희 여사와 정다운 헤어디자인 은메달 리스트
(사진제공: 정다운 선수) 김건희 여사와 정다운 헤어디자인 은메달 리스트

그러면서 "교육 제도부터 개편해 마이스터고등학교를 활성화시켜 현장 숙련 기술자를 많이 양산하겠다"며 "선진국 못지않게 숙련 기술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개국 26개 도시에서 흩어져서 하다보니 똑같은 대한민국 전사임에도 국민들이 운동선수처럼 뜨겁고 열정적인 응원과 박수를 보내지 못하게 돼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얼마나 고생하고 피와 땀을 쏟았는지 잘 알고 있다. 세계 최고의 숙련 기술자로 거듭나 성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제공: 정다운 선수)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참석자
(사진제공: 정다운 선수)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참석자

이번 윤 대통령 오찬은 올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 2위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역대 대통령으로 30여 년 만에 올림픽 개최 전인 지난 9월 14일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었다.

이날 오찬은 오랜 세월 기능올림픽 선수들을 후원하고 채용해 온 기업들에도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격려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김경수 에몬스 가구 회장, 안세진 롯데호텔 사장 등 기능올림픽 선수들을 후원해 온 기업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국잡월드 내 청소년 체험관 우주센터를 방문해 체험중인 청소년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22세 이하(일부 직종 25세 이하) 청년 기술인들이 참여하여 용접·가구 등 전통 종목부터, 사이버보안·클라우드컴퓨팅 등 IT 종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우리나라는 46개 종목에 51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대회 막판까지 중국, 대만과 우승을 다툰 끝에 종합 2위를 달성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출전한 46개 종목 중 44개 종목에서 우수상 이상 입상해 다시 한번 기술강국의 위상을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