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전경련 덕 본 중소기업 12개사 한자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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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전경련 덕 본 중소기업 12개사 한자리에 모여
  • 백희영 기자
  • 승인 2022.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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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중소기업 자문성공 스토리 담은 2022년 우수사례집 발간

[서울=글로벌뉴스통신]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12월 12일(월) 전경련회관에서 '전경련경영자문단 우수 중소기업·자문위원 초청 오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권태신 부회장(협력센터 이사장)은 경영성과를 창출한 중소기업 대표와 담당 자문위원 22명, 경영자문단 활동 우수위원 6명에게 시상하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창수 회장은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거둔 기업인들께 박수를 보낸다”며, “특히,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찾아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주신 자문위원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력센터는 올해 자문기업 400여개 가운데 투자유치, 신제품 개발, 해외 진출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둔 중소·창업기업 12개사의 사례를 담은「2022 전경련경영자문단 자문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대표사례로 선정된 웹툰, 웹소설, 영상물을 제작 및 번역해 글로벌 유통하는 스타트업 ㈜트루라이트코리아(대표 한정윤)는 전경련의 경영자문을 받아 투자 6억 원 유치, 매출 5배 이상 증가, 정부 지원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전경련과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공동 주최한 「2021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입주기업 미니 IR」에서 인연을 맺은 한 대표와 김명호 자문위원(前 삼성SDS 상무)은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유치 준비 및 유의사항 ▲자금관리, 조직운영 등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멘토링을 월 2~3회 지속했다.

지난 1년간의 자문을 통해 ㈜트루라이트코리아는 KAIST청년창업투자지주와 마크앤컴퍼니-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6억 원의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중기부 TIPS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투자 주도로 선발하여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중기부 TIPS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웹툰 번역 엔진을 개발하고, 문체부 콘텐츠 수출기업 인력지원사업을 통해 직원 10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하고 있다. 신규 거래처 발굴을 통해 전년도 2.4억에 불과했던 매출액도 18억 원으로 5배 이상 늘어나 창업 3년차 기업이라고는 믿기 힘든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대표사례로는 15만명의 유투브 구독자를 보유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던 ㈜우노헬스케어(대표 손영훈)가 선정됐다. 권영혁 자문위원(前 한국오라클 부문장)은 기업 비전 및 브랜드 전략 수립, 신제품 기획 및 홍보 채널 운영에 대해 매월 4~5시간씩 자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의사 없이도 가능한 건강관리 플랫폼인 ‘제로닥터스’라는 쇼핑몰을 열고, 무설탕 건강 효소인 ‘제로효소’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당뇨 환자 데이터베이스와 유투브 구독자 대상 홍보가 제품 구매로 이어져 전년도 적자이던 영업이익이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또한,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원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협력센터는 2004년부터 대기업 퇴직 임원으로 구성된 전경련경영자문단을 운영,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횟수와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기업의 경영애로가 해소될 때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9년간 14,228개의 중소·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5,478건의 자문 및 교육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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